19일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는 "송성문의 계약은 3년 기본에 기간 옵션이 있는 형태"라며 "옵션 기간이 총 2년 정도이고, 옵션이 전부 실행될 경우 김혜성이 올해 초 체결했던 3+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웃도는 수준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김혜성은 올해 초 LA 다저스와 3년 보장에 팀 옵션 2년이 붙은 총 5년 2200만 달러(약 325억원) 계약을 맺었다. 송성문의 계약이 이를 넘어선다면 최소 33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될 전망이다. 기존 키움과 맺었던 비FA 다년계약 조건(6년 120억원)의 3배 수준으로, 미국행을 택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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