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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우리 조건 수용 시 尹 후보 지원"‥통일교 원로 "미·일 대사, 공천 요구 가능"

무명의 더쿠 | 12-19 | 조회 수 280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통일교 원로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비례대표 공천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심리로 열린 한학자 총재 등 재판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확보한 지난 2021년 11월에서 2022년 1월 사이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과 윤 전 본부장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법정에서 공개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통일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 측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5일 윤 전 부회장은 윤 전 본부장에게 "12월 중순이나 말에 Y(윤석열)를 만나는 걸 트라이 하려고 합니다"라며 "저는 윤과 청와대로 같이 갈 사람을 눈여겨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0여 일 뒤엔 당시 윤석열 대선 캠프의 핵심인사인 권성동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과 식사했다며 "권성동 사무총장은 별도로 모시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후 윤 전 부회장은 통일교 차원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권 의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윤 전 부회장은 "윤의 핵심인 김성태, 권성동 만남은 누구나 할 수 없다"며 "통일교의 미·일 기반을 알려주면 영사나 대사도 가능하고, 도움에 비례하여 전국구나 공천 요구도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윤 전 본부장에게 보냈습니다.

실제로 윤 전 본부장은 2021년 12월 29일 윤 전 부회장과 함께 권성동 의원을 만났는데, 이튿날 윤 전 본부장은 윤 전 부회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권성동 의원이 제가 얘기한 조건을 수용하면 표수, 조직, 재정지원 할 것입니다.

우리의 조건은 우리 정책의 추진을 위해 우리 사람을 정부 직원으로 넣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s://naver.me/5kxo2L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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