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누군가에겐 따뜻한 연말…'갈 곳' 잃은 유기견 30마리
515 5
2025.12.19 20:51
515 5

https://youtu.be/FfTy1cm8KuM?si=7PFFLJCMpJewQdkS



인천시가 인천시수의사회에 위탁해 운영되던 한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그동안 시는 한 마리씩 들어올 때마다 약 15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일 년 치 사룟값도 안되지만, 귀한 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기 어렵다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개들은 갈 곳을 찾아야 합니다.

2년 동안 매주 두 번 이곳을 찾았다는 이 봉사자. 이 동물들이 어디서 지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갈 곳 없는 개들을 두고 집에 가는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보호소 폐쇄 소식이 알려진 뒤 그래도 소형견은 대부분 입양자나 임시보호자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중대형견은 맡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 년 가까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착하고 순한데 몸집이 계속 커진다는 이유로 이곳을 계속 지키고 있는 겁니다.

새끼 네 마리를 낳은 지 하루 만에 발견돼 새끼들과 같이 들어온 개, 이름은 '엄마'입니다. 자식들은 다 입양 가고 홀로 남았습니다.

몸집은 크지만, 직원한테 폭 안겨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강아지입니다.

보호소에 또 와봤습니다.

원래 이곳은 하루에 한두 마리씩은 꼭 들어왔다고 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어김없이 두 마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마지막까지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고수경/유기 동물 구조 23년 차 : 우리 국내에서 큰 개들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예요. 이번 예결위 때 시비 예산을 조금 받은 것 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마련된 게 없습니다.]

시는 연말까지는 유기견들이 머물 곳을 마련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의 재정난으로 이렇게 갈 곳을 잃은 유기견만 수십 마리.

이제 연말이 10여 일 남았는데 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홍여울 VJ 박태용 작가 유승민 취재지원 김수린]

정희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97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75 12.19 27,2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7,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9,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727 정치 [속보] 김은혜 "'대통령 놀이' 즐거우십니까…민주당 위선, 구소련 같아" 6 14:30 209
2938726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두 번째 이별 사유 공개 1 14:29 295
2938725 기사/뉴스 [단독] 쿠팡 시총 13조원 날라갔다… “주주 소송 본격화” 9 14:28 571
2938724 정보 F-1 자동차 타이어 교체 속도.. 9 14:26 586
2938723 기사/뉴스 “너한테 썼던 돈 다 뱉어내”…약혼녀에 스타킹·속옷값까지 소송 건 男, 판결은? 6 14:24 794
2938722 이슈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실물.jpg 50 14:23 3,098
2938721 이슈 키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은근 수요 확실한 키보드 6 14:22 1,402
2938720 유머 해달과 친해지면 생기는 일 (심장주의) 31 14:20 1,413
2938719 이슈 야외 나갈 때 항상 같은 코트에 스카프만 화려해서 화제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4 14:19 1,299
2938718 이슈 소녀시대의 정용화 면접 7 14:19 827
2938717 유머 바오가에서 구강 검사 때문에 입 크게 벌리는 연습을 해야 하는 아이가 존재하다니🐼🩷 13 14:18 1,199
2938716 이슈 62살부터 한달에 800만원씩 MLB 연금 받는다는 오승환 2 14:17 1,106
2938715 팁/유용/추천 스니커즈 매장 직원분이 전수해 준 '절대 안 풀리는 신발끈 묶는 법 55 14:13 1,526
2938714 정보 (약스압)원덬이 현대식 암홀저고리보다 전통저고리를 쬐금 더 사랑하는 EU💕.jpg 22 14:10 1,563
2938713 기사/뉴스 ‘MMA 2025’ LNGSHOT(롱샷), 정식 데뷔 전 확실한 각인···박재범과 함께한 루키 존재감 6 14:09 250
2938712 이슈 수백만명이 해고당하는 중인 미국상황 167 14:07 20,487
2938711 이슈 눈덮힌 노르웨이 베르겐 풍경 9 14:06 1,519
2938710 이슈 안성재가 흑백에서 제일 잘못한거 원탑 반박불가 5 14:05 2,369
2938709 기사/뉴스 [단독] 압구정4 예상 분양가 나왔다...국평 35.8억 3 14:05 1,199
2938708 이슈 실시간 스파이 패밀리 캐릭터 인기 순위 TOP10 발표 20 14:04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