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누군가에겐 따뜻한 연말…'갈 곳' 잃은 유기견 30마리
564 5
2025.12.19 20:51
564 5

https://youtu.be/FfTy1cm8KuM?si=7PFFLJCMpJewQdkS



인천시가 인천시수의사회에 위탁해 운영되던 한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그동안 시는 한 마리씩 들어올 때마다 약 15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일 년 치 사룟값도 안되지만, 귀한 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기 어렵다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개들은 갈 곳을 찾아야 합니다.

2년 동안 매주 두 번 이곳을 찾았다는 이 봉사자. 이 동물들이 어디서 지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갈 곳 없는 개들을 두고 집에 가는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보호소 폐쇄 소식이 알려진 뒤 그래도 소형견은 대부분 입양자나 임시보호자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중대형견은 맡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 년 가까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착하고 순한데 몸집이 계속 커진다는 이유로 이곳을 계속 지키고 있는 겁니다.

새끼 네 마리를 낳은 지 하루 만에 발견돼 새끼들과 같이 들어온 개, 이름은 '엄마'입니다. 자식들은 다 입양 가고 홀로 남았습니다.

몸집은 크지만, 직원한테 폭 안겨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강아지입니다.

보호소에 또 와봤습니다.

원래 이곳은 하루에 한두 마리씩은 꼭 들어왔다고 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어김없이 두 마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마지막까지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고수경/유기 동물 구조 23년 차 : 우리 국내에서 큰 개들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예요. 이번 예결위 때 시비 예산을 조금 받은 것 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마련된 게 없습니다.]

시는 연말까지는 유기견들이 머물 곳을 마련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의 재정난으로 이렇게 갈 곳을 잃은 유기견만 수십 마리.

이제 연말이 10여 일 남았는데 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홍여울 VJ 박태용 작가 유승민 취재지원 김수린]

정희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97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0 12.18 45,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739 이슈 요즘 해외에서 붐업 되는 말: "The best man is just an average woman" 12:58 6
2939738 이슈 제니가 mma 수상때 입었던 드레스의 비밀 12:58 108
2939737 이슈 명절 설거지는 본인 담당이라는 전라도 할아버지 12:57 76
2939736 기사/뉴스 “팀 중단 수만 번 고민, 하이브 애정 가져달라”…SOS 친 BTS RM 2 12:56 201
2939735 유머 윤남노 : 아! 하지말라고 진짜 😢 8 12:55 696
2939734 이슈 깨달은 중국인 12:55 301
2939733 유머 안성재 패션쇼를 몰랐던 어느 트위터리안 6 12:53 911
2939732 유머 저기 봐봐! 저거 아빠 작품이야! ... 듣고 있어? 12:53 420
2939731 유머 냉부 만족도 최고! 윤남노 셰프 나의 최애 기사식당 인스스 4 12:52 864
2939730 기사/뉴스 회사 복도서 머리에 가스총 발사한 40대 남성 병원 이송 5 12:52 658
2939729 이슈  " 200억 이상 기부 " 장나라 근황 ㄷㄷ 6 12:51 998
2939728 이슈 큰일이다. 딸이 사온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 이걸 어디부터 잘라야 하냐며 식구들 의견분분.ㅋㅋㅋ 20 12:51 1,746
2939727 이슈 좀 심한 것 같은 환율 22 12:49 1,613
2939726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VT코스메틱 미공개컷 2 12:48 258
2939725 기사/뉴스 고양서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져 5 12:46 752
2939724 이슈 타짜나오는 미요시 아야카 한국어.twt 6 12:44 565
2939723 기사/뉴스 "군대 안 갈래요"…'제2의 유승준' 이렇게 많았다고? 미국서 20년 동안 버틴 40대 11 12:44 1,316
2939722 기사/뉴스 블랙핑크, 레이저(Razer)와 손잡았다 2 12:43 989
2939721 기사/뉴스 손절 당한 박나래, 응원 받는 조세호…활동 중단 후 연예계 온도 [Oh!쎈 이슈] 42 12:39 2,481
2939720 유머 진짜 비싼 GPT에 양요섭 윤두준 오빤지 아저씨인지 물어봄 41 12:39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