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극의 상징'에 닥친 비극…황제펭귄 이례적 집단 폐사
1,530 14
2025.12.19 20:43
1,530 14

https://youtu.be/vwbsgY5GeEs?si=e3PYGNyA7UqUx_2T



황제펭귄의 최대 번식지, 남극의 쿨먼섬에서 최근 새끼 펭귄들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2만 1천 마리나 됐던 새끼의 수는 올해 6700여 마리로 70%나 줄었습니다.

지난해엔 황제펭귄 서식의 증거인 배설물 자국이 위성사진으로도 뚜렷이 확인됐지만, 올해는 그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돕니다.

곳곳엔 죽은 새끼 펭귄들이 목격됐습니다.

먹이를 제때 먹지 못한 탓입니다.

통상 황제펭귄은 수컷이 알을 품고, 어미가 사냥을 나갑니다.

6월에 알을 낳은 어미 펭귄은 두세 달 후 새끼가 부화할 때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 사이 남극 바다의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 빙산이 서식지 입구를 통째로 막아 어미들이 돌아오지 못한 겁니다.

수십 년간 1100만에서 1200만㎢ 사이를 오갔던 남극 해빙 면적은 점차 줄며, 최근 5년간 1000만㎢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바다 온도까지 높아지며 극지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집단 아사를 확인한 극지연구소는 국제기구에 공식 보고하고, 내년 번식기까지 현장 조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극지연구소]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허성운]

박상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97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1 12.15 49,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27 기사/뉴스 혼자 살던 지하 1층 집에 불 지른 여성 체포 2 09:40 205
398826 기사/뉴스 "마사지 받으러 숙박업소 간 게 불륜"…변호사, 정희원에 일침 7 09:25 1,567
398825 기사/뉴스 트럼프, 강경화 만나 “李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 8 09:22 652
398824 기사/뉴스 "커피는 좋은데 카페인은 싫어"…디카페인 매출 50% 급증 11 09:11 1,224
398823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와 화해 후 뉴진스 프로듀싱? 의뢰하면 얼마든지” 24 09:08 1,667
398822 기사/뉴스 [단독] 임은정 동부지검장 “백해룡, 경찰로 되돌려 보내달라” 11 09:03 1,078
398821 기사/뉴스 "그 짓을 왜 해" 전현무 경악…민호, 산 정상서 '광기'의 전력질주 ('나혼산') 2 08:58 1,051
398820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박보검 음악 재능에 감탄…“노래, 피아노 너무 잘해” (완벽한하루) 4 08:57 721
398819 기사/뉴스 '해병' 민호, 전역 전 휴가반납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 때문" (나 혼자 산다) 3 08:55 1,497
398818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前매니저, 2차례 ‘고소인 조사’ 마쳐…박나래 포토라인 서나? 4 08:53 1,528
398817 기사/뉴스 원빈 친구 전현무, ‘아이유X박보검 동갑’ 로이킴에 “어떡해”(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10 08:52 901
398816 기사/뉴스 [속보]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중단… 22일까지 재시도 1 08:46 1,123
398815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대 사건은? '뉴진스' [2025 총결산-가요]③ 9 08:41 780
398814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은? '올데프' [2025 총결산-가요]② 5 08:38 579
398813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가수는? '지드래곤' [2025 총결산-가요]① 9 08:37 961
398812 기사/뉴스 대만 도심서 '묻지마 공격'…흉기·연막탄 난동에 3명 사망 9 08:04 1,735
398811 기사/뉴스 [단독] “전청조 공범인데 피해자인 척, 바보 천치” 남현희에 악플, 벌금 50만원 18 07:49 3,678
398810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승소 -> ‘불꽃야구’ 제작, 방송, 유통 전부 금지 36 04:35 4,681
398809 기사/뉴스 대중의 차가운 시선 모르나…‘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낸 연예계 빙하기 364 03:24 52,023
398808 기사/뉴스 “국민연금을 청년 공공주택에 투자하겠다” 37 02:49 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