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방식에 대해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내고 긍정적으로 해야만 이겨낼 수 있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이런 게 나랑 비슷하다. 나는 징크스 같은 걸 깨려고 일부러 반대로 한다. 어제 공연이 좋았는데 핑크색 속옷을 입었다면, 입고 싶어도 일부러 안 입는다. 계속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깬다. 결국 그런 건 정신적인 부분, 심리적인 부분이다”라고 공감했다.
민호는 “멋있는 것 같다”며 “나도 비슷한 타입이고, 루틴이 크게 있는 건 아닌데 양말과 신발은 무조건 오른쪽부터 신어야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만약 왼쪽부터 신으면 다시 벗고, 다시 오른쪽부터 신는다”고 덧붙여 대성을 폭소케 했다.
이어 민호는 “이 행위 하나로 컨디션이 올라간다”며 “콘서트 때 정신이 없을 때도 누가 신발을 왼쪽부터 넣으려고 하면 ‘오른쪽!’ 하고 바로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성이 “정말 그게 유일한 징크스냐. 속옷은?”이라고 묻자, 민호는 “속옷은 검정색”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대성이 “오늘 촬영이 흰 바지인데도?”라고 재차 묻자, 민호는 “그럼 검정색을 입고 그 위에 흰색을 입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송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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