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회 출신' 영입 1위는 쿠팡‥이래서 국회 무시?
638 5
2025.12.19 20:10
638 5

최근 6년 동안 취업 심사를 통과한 뒤, 민간기업에 다시 들어간 국회 퇴직 공직자는 모두 239명.

이들 중 쿠팡행을 택한 인원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LG와 SK, 삼성, KT 등 대기업들을 제친 규모입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이 15명, 정책연구위원이 1명이었습니다.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 쿠팡이츠의 상무와 이사, 고문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부사장 자리까지 꿰찬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휘원/경실련 정치입법팀장]
"규제 이슈가 많은 기업일수록 국회 인력을 방패막이로 삼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영입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의심이 듭니다."

이마저도 취업 심사를 받은 4급 이상 공직자만 대상으로 추린 것이어서, 전체 공직자로 넓히면 쿠팡행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대관 업무를 맡았던 복수의 인물들은 MBC에 "5급 선임 비서관 출신 등 분석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에 재직 중인 국회 출신 직원들의 추천으로 새로운 사람을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합니다.

또, "한 해 모든 목표는 사실상 국회 국정감사에 맞춰 돌아갔다"고도 말했습니다.

규제 회피나 김범석 창업주 보호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로비에 이들을 집중 투입한 정황입니다.

쿠팡은 최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자료 절반가량을 영업 기밀이라며 제출을 거부해 '국회 패싱'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실련은 "민간기업에 재취업한 퇴직자들이 국회를 대상으로 전방위 로비를 한다면 공정한 업무 수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국회 취업 승인 요건과 심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93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7 12.15 47,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5,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04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1 23:16 211
398803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2 23:11 446
398802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7 23:08 575
398801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3 23:04 772
398800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23:00 820
398799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22:54 853
398798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22:54 200
398797 기사/뉴스 투썸플레이스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한다 12 22:54 868
398796 기사/뉴스 “김치 효과 이 정도였어?”…면역력 높일 뿐 아니라 ‘정교하게’ 조절 11 22:52 1,203
398795 기사/뉴스 대구의 한 치매 노인이 성당에 전 재산인 3억 원을 기부했다가, 뒤늦게 이를 되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3 22:36 3,833
398794 기사/뉴스 “개항 때부터 해 왔던 것을 이제 와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사장이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 노조 “이학재, 기본적 이해조차 없어···사퇴하라” (feat. 연봉 3억.........) 3 22:22 788
398793 기사/뉴스 한편, 공판 시작 전 방청석에 있던 윤씨 지지자가 느닷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려다 법원 경위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8 22:22 544
398792 기사/뉴스 벼랑 끝에서도 형은 챙겼다… ‘활동 중단’ 키, 비난 뚫고 전한 진심 375 22:20 25,234
398791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28 22:17 882
398790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미국 출국 확인 11 22:15 1,532
398789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 위기?” 정희원 스토킹 논란으로 ‘저속노화 트렌드’에 비상등 6 22:14 828
398788 기사/뉴스 李 “北 매체 왜 막냐”지만…네이버 신작 웹툰 ‘김정은 父女’ 미화 논란에 맘카페선 “아이들 너무 걱정” 17 22:08 1,447
398787 기사/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때부터 1만달러 이상의 외화밀반출과 함께 금괴, 마약 등을 적발하고 있다.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인천공항은 현장에서 이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 14 21:57 1,360
398786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유통 금지…JTBC ’최강야구’ 가처분 승소 [공식] 23 21:54 1,958
398785 기사/뉴스 쿠팡이 산재 사망 노동자에 한 말..."과도한 다이어트로 사망" 10 21:4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