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인근 한 재개발 구역,
최고 69층, 초고층 아파트 5개 동 건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짓고 있거나
개발 계획이 확정된 부산의 초고층 건물은
22개 동으로, 대다수가 아파트 입니다.
부산은 현재도 준공 완료된 초고층 건물이
45개 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계획대로 추진이 된다면 부산은
그야말로 ′마천루′ 도시가 되는 겁니다.
문제는 초고층 아파트가 주로 해안가나
도심 조망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면서
경관을 독점하고, 분양가를 밀어 올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손쉽게 분양이 가능한 고급 아파트 보다는
기업을 유치하고 신 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재 부산에 있는 초고층 건물 가운데
주거 공간이 없는 순수 상업용 업무 시설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단 한 동뿐입니다.
MBC뉴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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