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
1,661 22
2025.12.19 17:23
1,661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1544

 


카카오가 내년 2월부터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기록과 이용패턴 수집에 나섭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지나면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이용약관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을 추가해 개정하면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개인정보 수집에 민감한 이용자들이 해당 조항만 거부하고 싶으면 전체 약관을 거부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서비스 전체를 이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2월 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약관을 적용합니다.

카카오는 SNS나 게시판 서비스, 온라인 콘텐츠 제공 서비스, 위치기반 서비스 등 인터넷과 모바일 상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이용기록과 이용패턴을 수집합니다. 

카카오톡 내 프로필 등 서비스나 오픈채팅, 숏폼, 카카오맵 등 전반적인 카카오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흔적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는 수집된 이용패턴 등 개인정보를 분석, 요약하는 등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이나 광고 등을 제공하는 데 쓸 예정입니다.

아울러 생성형 AI 통해 만든 콘텐츠 등도 고지 하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7일 후 거부의사없으면 동의…동의 않으면 이용계약 해지"

[사진=카카오]


다만 강제성을 띈다는 점에서 이용자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서비스 개선이나 발전 위해선 이용패턴 수집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거부해도 서비스를 이용할 권리, 옵트아웃 등이 없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개정약관 시행일 7일 후까지 거부의사를 표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본다"라면서 "변경된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용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사실상 내년 2월 11일까지 거부의사를 표하지 않으면 동의로 보는데다 거부하면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조치는 앞선 '딥시크 사태'가 연상됩니다.

딥시크도 딥시크 이용하려면 반드시 이용패턴 등 개인정보 수집 동의하게 해 과도한 수집이란 논란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신규 다운로드 중단 등 제재 끝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옵트아웃 등 개선점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의식하듯 카카오는 '기계적 분석', '관련 법령을 준수' 등 단서조항을 단 상태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의 인공지능 기반 신규 기능, 개인화 서비스 등 도입과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을 고려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카카오 통합서비스 약관에 명시했다"라면서 "카카오 전체 약관이라 동의하지 않으면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해지하는 걸 선택할 수 있겠지만, 전체 약관 개정만으로 약관에 나온 이용패턴과 같은 개인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효력이 없기 때문에 개정 약관 고지에 그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카카오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다"라면서 "이용자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등 제공시 이용자 동의 등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12 12.19 17,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7,7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521 이슈 (슈돌) 하루 볼살 리프팅 13:25 94
2937520 이슈 한지민이 생각하는 이서진 13:24 355
2937519 기사/뉴스 북중미 월드컵, 우리나라 심판은 몇명? 13:23 65
2937518 이슈 허세 없는 척을 하지만 질투가 많은 사람의 화법 1 13:21 775
2937517 유머 ??: 지금 마시멜로가 없대 오늘은 안돼 1 13:20 420
2937516 이슈 대만 칼부림 사건, 범인 포함 3명 사망 14 13:18 1,507
2937515 이슈 찹쌀 탕수육 한입먹고 알러지가 올라온 사람 15 13:17 1,423
2937514 유머 조수석에 다리 올리고 앉으면 안되는 이유... 18 13:15 1,766
2937513 이슈 그시절 여대생 봄 스커트 다나오는 아이즈원 릴레이댄스 7 13:14 1,396
2937512 유머 트위터에서 웃기고 훈훈하다고 반응 난리난 장현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3 13:13 1,818
2937511 이슈 푸틴에게 러시아 어린이들의 편지가 쏟아지는 이유 3 13:13 992
2937510 유머 신개념 크리스마스 즐기기 "트리 서리" 1 13:13 550
2937509 유머 최강록이 들려주는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밈 1 13:12 508
2937508 유머 눈 내린 내장사 1 13:12 679
2937507 유머 ai학습영상에 오늘도 함정을 파는 남자 1 13:11 643
2937506 기사/뉴스 [단독]김주하, 사생활 침묵 깼다…방송 최초 이혼 과정 직접 고백 13:09 1,480
2937505 유머 여러분은 이제 토마토 오리를 보게됩니당 5 13:08 773
2937504 유머 장현승 롯데월드 사건...jpg 24 13:07 3,101
2937503 기사/뉴스 '불꽃야구' 중단 위기..장시원 PD 입 열었다 "끝까지 다투겠다" [입장전문] 23 13:06 1,371
2937502 유머 ?? : 부산시의 풍경이라는데 정말 사이버펑크가 따로 없네 9 13:06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