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년부턴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증’ 해야
3,341 33
2025.12.19 17:10
3,341 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9897?sid=0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3월 23일부터 휴대폰을 개통하려면 안면인증을 거쳐야 한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 근절을 위해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달 23일부터 안면인증이 시범 도입된다. 일부 알뜰폰사 43개의 비대면 채널 64개와 이통3사 대면 채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을 거친 이후 26년 3월 23일부터는 휴대전화 개통 절차에 안면인증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그동안은 이용자가 제시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분증 발급기관과 연계하여 진위를 확인했다. 안면인증이 도입되면 신분증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 소지자의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게 된다. 이는 타인의 신분증을 절취·위조하거나 명의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개통하는 대포폰 개통을 막을 수 있다. 해킹 등으로 인해 유출된 정보만으로 대포폰을 개통하던 방식도 어려워진다.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이 안면인증 도입의 배경이다. 올해 11월까지 집계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만 1588건이다. 피해액은 1조 1330억원이다. 대포폰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포폰을 사전에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안면인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개인의 얼굴 정보가 수집되는 안면인식 도입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입장도 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얼굴 정보 수집 방식을 설명했다. 신분증의 얼굴사진과 신분증 소지자가 동일한 사람인지 여부가 확인되면 결과값(Y, N)만 저장·관리하고 인증에 사용된 생체정보 등은 별도 보관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이용자와 사업자가 변화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기간에는 안면인증 실패 시에도 예외 처리로 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인증 실패 사례를 정밀히 분석해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면인증은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신규개통, 번호이동, 기기변동, 명의변경의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하다. 26년 하반기에는 국가보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타 신분증으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대포폰 근절이 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민생범죄 예방의 첫걸음인 만큼 안면인증 도입 초기에 일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모든 이통사가 안면인증을 조기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 라며 “이용자 입장에서도 개통 절차가 늘어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범죄 악용 가능성을 적극 차단하는 공익적 목적임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통신서비스 관련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기술적·정책적 수단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1 12.18 64,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50 기사/뉴스 민주당 최민희가 대표발의한 '인터넷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회 과방위 통과 10:58 59
399649 기사/뉴스 속보] 법원, 김용현·여인형 추가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5 10:58 98
399648 기사/뉴스 주토피아2 흥행에 中은 ‘애완 독사’ 인기…손가락 절단 사고도 4 10:55 315
399647 기사/뉴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 20여분 만에 완진…120여명 대피 10:55 242
399646 기사/뉴스 충청도 '돔구장' 들어설까…지자체 건립 논의 '물살' 8 10:53 138
399645 기사/뉴스 “박나래·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한 사람 있다”…현직 약사 ‘경고’ 5 10:52 441
399644 기사/뉴스 [단독] '당대표 김기현' 스티커 확보…뇌물죄 검토 10:50 458
399643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기금위 안 열고 수시로 한다 8 10:48 256
399642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다"…현직 약사 경고 25 10:46 2,378
399641 기사/뉴스 [단독] 하희라, 6년 만 '미우새' 출격… '옥문아' 이어 광범위 예능 활약 10:46 161
399640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립스 ‘유퀴즈’ 떴다...‘이용복’에 얽힌 사연 고백 13 10:42 817
399639 기사/뉴스 [속보]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보석 기각 12 10:39 1,001
399638 기사/뉴스 "9만명 몰린다는 명동만 피하면 될 줄"…크리스마스에 '이곳'도 사람 폭주 28 10:38 2,473
399637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8 10:34 2,126
399636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531
399635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16 10:33 1,954
399634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16 10:32 940
399633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 10:32 474
399632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24 10:32 2,588
399631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21 10:30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