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측 “기자회견 ‘양아치’ 발언, 악플러 ‘양아치’와 동일선상 볼 수 없어”
13,450 142
2025.12.19 17:07
13,450 14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기자회견 당시 ‘양아치’ 발언에 대해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김진영)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서 원고(쏘스뮤직)가 문제 삼는 피고 발언은 2시간가량 진행한 기자회견 일부 내용”이라며 “피고가 한 기자회견은 하이브 감사, 부당한 언론플레이에 대해 반박, 방어목적으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고는 2시간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췌해 짜깁기하면서 피고가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게 입장”이라며 “개별적으로 봤을 때 브랜딩, 캐스팅 관련 미묘하게 바꿔가며 특정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자체가 특정하지 못하고, 피고 발언 왜곡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멤버들, 부모 발언을 전달하는 게 허위사실 적시라고 부당한 상황이다”라며 “모욕 관련해서 피고가 ‘양아치’라고 쓴 건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 피고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양아치라 말한 게 아니라, 하이브와 어도어 설립과정에서 이루어진 방향을 함축적으로 말하며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례하다고 볼 수 있지만 저하시킬 건 아니다. 원고는 별개 사건에서 피고가 다른 사건에서 ‘양아치’ 표현을 모욕적 표현했다고 문제 삼고 있다. 해당 사건과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 악플러가 이유나 맥락 없이 ‘양아치’라고 한 사건이다.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경위나 맥락 고려해서 판단해야할 상황이라는 게 피고 입장”이라고 전했다. 

쏘스뮤직 측은 네 번째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뉴진스 멤버 선발 주도’와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 약속 불이행’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쏘스뮤직은 연습생 계약 영상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뉴진스 멤버 전원이 쏘스뮤직에서 선발됐다고 강조했고, 하니, 민지 역시 민 전 대표 입사 이전 또는 심사 과정과 무관하게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 약속’ 논란에 대해서는 민 전 대표의 과거 발언을 근거로 반박했다. 쏘스뮤직 측 법률대리인은 민 전 대표가 2021년 사내 메신저와 무속인과의 대화에서 하이브 산하 르세라핌보다 뉴진스가 뒤에 데뷔하길 희망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 전 대표가 쏘스뮤직을 ‘연습생을 팔았다’고 표현한 데 대해선 회사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했다며 위자료를 청구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인식하고 합류했으며 방시혁 당시 대표가 데뷔 순서를 변경해 약속을 깼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어도어 설립과 분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한편 쏘스뮤직은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빌리프랩도 아일릿 표절 의혹과 관련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661313395120030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67 00:05 10,9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4,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057 이슈 짧은 치마 (Miniskirt) - fromis_9(프로미스나인) [2025 가요대축제] 22:18 1
2937056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22:17 54
2937055 유머 복도식 아파트 좋은점 : 고양이들이 퇴근길 서프라이즈 해줌 (가끔) 2 22:16 509
2937054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미국 출국 확인 5 22:15 359
2937053 이슈 한국인 개무시하는 것 같은 쿠팡 태도 4 22:15 452
2937052 이슈 헐 너네 이 둘 가족인거 알았음?? 7 22:15 895
2937051 이슈 스탭, 댄서들한테 선물 돌린 로제, 제니 6 22:14 852
2937050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 위기?” 정희원 스토킹 논란으로 ‘저속노화 트렌드’에 비상등 2 22:14 205
2937049 이슈 그 사이에 라이브 더 늘어서 돌아온 오늘자 가요대축제 우주소녀 다영 body 무대 5 22:13 350
2937048 유머 옷소매검은끝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22:12 936
2937047 이슈 유구하게 성별로 팬차별하는 지디 3 22:12 904
2937046 유머 게임으로 한눈에 보는 2종 보통 자동차 면허시험 4 22:11 309
2937045 이슈 입짧은햇님, 구독자 이탈 시작됐다…하루 만에 2만명 증발 4 22:11 747
2937044 이슈 거를 타선이 없다는 오늘자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안건들 33 22:10 1,277
2937043 이슈 “2025” KBS 가요대축제 러블리즈 인트로 + 아츄 + 종소리 3 22:10 373
2937042 유머 바보강아지 2 22:09 197
2937041 기사/뉴스 李 “北 매체 왜 막냐”지만…네이버 신작 웹툰 ‘김정은 父女’ 미화 논란에 맘카페선 “아이들 너무 걱정” 12 22:08 758
2937040 이슈 [kbs 가요대축제] 더보이즈 스페셜 무대 저스틴 팀버레이크 - Like I Love You 2 22:07 202
2937039 이슈 [K-Fancam 8K] 리즈 X 김채원 직캠 'Never Ending Story (원곡: 아이유(IU)'가요대축제글로벌페스티벌 2 22:06 158
2937038 이슈 내향인 놀리겠다고 아카펠라 동아리까지 섭외한 미친 프로그램 22:06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