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측 “기자회견 ‘양아치’ 발언, 악플러 ‘양아치’와 동일선상 볼 수 없어”
14,116 144
2025.12.19 17:07
14,116 144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기자회견 당시 ‘양아치’ 발언에 대해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김진영)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서 원고(쏘스뮤직)가 문제 삼는 피고 발언은 2시간가량 진행한 기자회견 일부 내용”이라며 “피고가 한 기자회견은 하이브 감사, 부당한 언론플레이에 대해 반박, 방어목적으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고는 2시간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췌해 짜깁기하면서 피고가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게 입장”이라며 “개별적으로 봤을 때 브랜딩, 캐스팅 관련 미묘하게 바꿔가며 특정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자체가 특정하지 못하고, 피고 발언 왜곡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멤버들, 부모 발언을 전달하는 게 허위사실 적시라고 부당한 상황이다”라며 “모욕 관련해서 피고가 ‘양아치’라고 쓴 건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 피고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양아치라 말한 게 아니라, 하이브와 어도어 설립과정에서 이루어진 방향을 함축적으로 말하며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례하다고 볼 수 있지만 저하시킬 건 아니다. 원고는 별개 사건에서 피고가 다른 사건에서 ‘양아치’ 표현을 모욕적 표현했다고 문제 삼고 있다. 해당 사건과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 악플러가 이유나 맥락 없이 ‘양아치’라고 한 사건이다.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경위나 맥락 고려해서 판단해야할 상황이라는 게 피고 입장”이라고 전했다. 

쏘스뮤직 측은 네 번째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뉴진스 멤버 선발 주도’와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 약속 불이행’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쏘스뮤직은 연습생 계약 영상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뉴진스 멤버 전원이 쏘스뮤직에서 선발됐다고 강조했고, 하니, 민지 역시 민 전 대표 입사 이전 또는 심사 과정과 무관하게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 약속’ 논란에 대해서는 민 전 대표의 과거 발언을 근거로 반박했다. 쏘스뮤직 측 법률대리인은 민 전 대표가 2021년 사내 메신저와 무속인과의 대화에서 하이브 산하 르세라핌보다 뉴진스가 뒤에 데뷔하길 희망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 전 대표가 쏘스뮤직을 ‘연습생을 팔았다’고 표현한 데 대해선 회사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했다며 위자료를 청구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인식하고 합류했으며 방시혁 당시 대표가 데뷔 순서를 변경해 약속을 깼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어도어 설립과 분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한편 쏘스뮤직은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빌리프랩도 아일릿 표절 의혹과 관련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661313395120030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8 12.15 47,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6,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05 기사/뉴스 “출퇴근 3시간 걸려 잠 부족해” 경기 직장인 눈물 12 23:37 1,227
398804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KT 이어 '세종' 선임…봐주기 논란 확산 23:33 343
398803 기사/뉴스 춥다고 켠 난방, 숙면엔 독이었다 22 23:26 2,290
398802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26 23:16 1,955
398801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2 23:11 1,051
398800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12 23:08 1,090
398799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3 23:04 1,338
398798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23:00 1,091
398797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22:54 1,067
398796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22:54 267
398795 기사/뉴스 투썸플레이스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한다 13 22:54 1,219
398794 기사/뉴스 “김치 효과 이 정도였어?”…면역력 높일 뿐 아니라 ‘정교하게’ 조절 12 22:52 1,576
398793 기사/뉴스 대구의 한 치매 노인이 성당에 전 재산인 3억 원을 기부했다가, 뒤늦게 이를 되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5 22:36 4,639
398792 기사/뉴스 “개항 때부터 해 왔던 것을 이제 와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사장이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 노조 “이학재, 기본적 이해조차 없어···사퇴하라” (feat. 연봉 3억.........) 4 22:22 904
398791 기사/뉴스 한편, 공판 시작 전 방청석에 있던 윤씨 지지자가 느닷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려다 법원 경위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9 22:22 605
398790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29 22:17 1,007
398789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미국 출국 확인 11 22:15 1,674
398788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 위기?” 정희원 스토킹 논란으로 ‘저속노화 트렌드’에 비상등 6 22:14 926
398787 기사/뉴스 李 “北 매체 왜 막냐”지만…네이버 신작 웹툰 ‘김정은 父女’ 미화 논란에 맘카페선 “아이들 너무 걱정” 18 22:08 1,535
398786 기사/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때부터 1만달러 이상의 외화밀반출과 함께 금괴, 마약 등을 적발하고 있다.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인천공항은 현장에서 이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 14 21:57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