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측 "'양아치' 발언은 과장된 표현에 불과, 무례하지만 모욕 아냐"
1,525 31
2025.12.19 17:00
1,525 31


mRBatC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양아치 발언에 대해 반박을 내놨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민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에서 했던 '양아치'라는 표현에 대해 "양아치라는 발언을 쓴 건 맥락을 살펴볼 이유가 있다. 누군가를 처음으로 양아치라 한 것이 아니다.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과정이나 그대로 이뤄진 걸 설명하면서 다소간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례하다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원고의 사회적 가치를 저해시킬 만한 것은 아니다. 원고는 별개 사건에서 피고가 다른 사건에서 양아치라는 표현을 모욕적 표현이라고 했다고 문제 삼는데 해당 사건과 이번 사건을 동일로 두고 볼 수 없다. (누리꾼들이 양아치라고 올린 사건은) 아무런 맥락 없이 단 것이다. 이 사건과 동일 사건에 둘 수 없다. 양아치라는 표현이 사용된 경위나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피고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쏘스뮤직은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 등을 문제 삼았다.

앞서 열린 4차 변론기일에서 쏘스뮤직 측은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이 직접 캐스팅했다는 취지의 발언, 쏘스뮤직이 연습생과 그룹을 방치했다는 주장, 데뷔 과정에서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해 기업 이미지와 업무 수행 전반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문제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관점에서 뉴진스 데뷔 과정에 기여한 역할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캐스팅'이라는 표현 역시 일반적인 의미와 다를 수 있으며,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쏘스뮤직이 주장하는 손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해당 발언과 손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맞섰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http://m.stoo.com/article.php?aid=104206196979#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65 00:05 10,9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4,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025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유통 금지…JTBC ’최강야구’ 가처분 승소 [공식] 21:54 53
2937024 이슈 실시간 타투 가리고 무대 나온 에스파 윈터 21:54 265
2937023 이슈 KBS 가요대축제 - 광란의 스파게티🍝 말아주는 르세라핌 21:53 351
2937022 이슈 이마트에서 다이소 겨냥하고 만들었다는 초저가 편집샵 20 21:52 1,380
2937021 유머 물개들 매끈한 몸매의 충격적 진실 2 21:51 542
2937020 이슈 사랑의이름으로! (feat. 카리나 of aespa) - 잔나비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1:51 91
2937019 이슈 INTRO + LIKE YOU BETTER & 하얀 그리움 - fromis_9 (프로미스나인) [2025 가요대축제] 21:51 25
2937018 이슈 jellyous (원곡: 아일릿 ILLIT) - 10cm (십센치)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1:50 109
2937017 팁/유용/추천 프로이트가 칼 융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 21:50 227
2937016 이슈 어마어마하게 터지고 있는 그 아이스하키 퀴어 캐나다 드라마 6 21:50 710
2937015 이슈 중고거래에서 "여아 혼자 썻어요" 라고 덧붙이는 이유를 알아보자 13 21:48 986
2937014 이슈 엄마 펜자 곁에서 편안해 보이는 아기 호랑이 설호 🐯 5 21:48 403
2937013 이슈 Sticky + Midas Touch + lgloo + Lips Hips Kiss - KISS OF LIFE [2025 가요대축제] 21:46 86
2937012 유머 휘파람 진짜 잘부는 아이돌 1 21:46 226
2937011 이슈 저속노화사건에 바로 반응하는 시장 6 21:46 1,866
2937010 유머 파인다이닝 셰프에게 보여준 최고의 극찬 8 21:44 1,367
2937009 정치 "가석방 확대하라"는 李 주문...정성호 "대통령 교도소서 인기" 2 21:44 290
2937008 유머 출입구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bao🐼 6 21:44 1,011
2937007 이슈 아빠 어디가 윤후 근황.jpg 3 21:41 2,539
2937006 기사/뉴스 쿠팡이 산재 사망 노동자에 한 말..."과도한 다이어트로 사망" 7 21:41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