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측 "'양아치' 발언은 과장된 표현에 불과, 무례하지만 모욕 아냐"
1,563 31
2025.12.19 17:00
1,563 31


mRBatC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양아치 발언에 대해 반박을 내놨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민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에서 했던 '양아치'라는 표현에 대해 "양아치라는 발언을 쓴 건 맥락을 살펴볼 이유가 있다. 누군가를 처음으로 양아치라 한 것이 아니다.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과정이나 그대로 이뤄진 걸 설명하면서 다소간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례하다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원고의 사회적 가치를 저해시킬 만한 것은 아니다. 원고는 별개 사건에서 피고가 다른 사건에서 양아치라는 표현을 모욕적 표현이라고 했다고 문제 삼는데 해당 사건과 이번 사건을 동일로 두고 볼 수 없다. (누리꾼들이 양아치라고 올린 사건은) 아무런 맥락 없이 단 것이다. 이 사건과 동일 사건에 둘 수 없다. 양아치라는 표현이 사용된 경위나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피고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쏘스뮤직은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 등을 문제 삼았다.

앞서 열린 4차 변론기일에서 쏘스뮤직 측은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이 직접 캐스팅했다는 취지의 발언, 쏘스뮤직이 연습생과 그룹을 방치했다는 주장, 데뷔 과정에서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해 기업 이미지와 업무 수행 전반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문제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관점에서 뉴진스 데뷔 과정에 기여한 역할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캐스팅'이라는 표현 역시 일반적인 의미와 다를 수 있으며,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쏘스뮤직이 주장하는 손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해당 발언과 손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맞섰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http://m.stoo.com/article.php?aid=104206196979#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77 00:05 12,1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5,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03 기사/뉴스 종이만 쓰랬다가 유예했다가 이번엔 다 금지… 빨대는 울고싶다 20 23:16 978
398802 기사/뉴스 손숙 “70세에 해보고 싶은 작품 있다 했는데”···동료 배우들 윤석화 추모 2 23:11 733
398801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10 23:08 812
398800 기사/뉴스 옥주현 "핑클 시절 가라오케에 가습기…폭탄주 10잔" 3 23:04 987
398799 기사/뉴스 황재균, 30년 야구 인생 마침표…"말로 표현 힘들어, 눈물 마르지 않아" 5 23:00 940
398798 기사/뉴스 동거녀 살해 후 3년 6개월간 시체 은닉…30대 남성 징역 27년 5 22:54 932
398797 기사/뉴스 이세계아이돌, 데뷔 4주년 맞아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 스페셜 클립 공개 22:54 216
398796 기사/뉴스 투썸플레이스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한다 12 22:54 984
398795 기사/뉴스 “김치 효과 이 정도였어?”…면역력 높일 뿐 아니라 ‘정교하게’ 조절 11 22:52 1,277
398794 기사/뉴스 대구의 한 치매 노인이 성당에 전 재산인 3억 원을 기부했다가, 뒤늦게 이를 되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3 22:36 4,083
398793 기사/뉴스 “개항 때부터 해 왔던 것을 이제 와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 사장이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 노조 “이학재, 기본적 이해조차 없어···사퇴하라” (feat. 연봉 3억.........) 3 22:22 819
398792 기사/뉴스 한편, 공판 시작 전 방청석에 있던 윤씨 지지자가 느닷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려다 법원 경위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8 22:22 556
398791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28 22:17 921
398790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미국 출국 확인 11 22:15 1,561
398789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 위기?” 정희원 스토킹 논란으로 ‘저속노화 트렌드’에 비상등 6 22:14 848
398788 기사/뉴스 李 “北 매체 왜 막냐”지만…네이버 신작 웹툰 ‘김정은 父女’ 미화 논란에 맘카페선 “아이들 너무 걱정” 17 22:08 1,487
398787 기사/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때부터 1만달러 이상의 외화밀반출과 함께 금괴, 마약 등을 적발하고 있다.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인천공항은 현장에서 이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 14 21:57 1,404
398786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유통 금지…JTBC ’최강야구’ 가처분 승소 [공식] 23 21:54 2,022
398785 기사/뉴스 쿠팡이 산재 사망 노동자에 한 말..."과도한 다이어트로 사망" 10 21:41 1,027
398784 기사/뉴스 이코노미스트 “한국, 민주주의 위기서 회복”…‘올해의 국가’ 후보 5 21:34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