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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트럼프 방중 전후 북미회담 희망
트럼프 머리에 원산갈마관광지구 구상 있어
국민에 기회 주어지면 수천명 가려고할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9/뉴스1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베이징 방문이 예정된 시기까지 남은 4개월이 한반도 평화 공존의 운명, 대북정책의 성공을 좌우할 관건적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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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통일부 희망으로는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계기 전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베이징에 오는 계기를 그냥 보고 넘길 수 없다”며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했고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제 마지막 고리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미중남북 4자 고리가 완성이 된다”고 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올 7월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대한 평화 관광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장관은 “원산갈마 평화 구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에도 들어 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수천 국민이 가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가 2018년, 2019년 상황인데, 남쪽 관광객을 염두에 뒀을 수 있다”며 “그런 날을 상상하면서 첫 단계로 재외동포 개별 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예를 들면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유럽 등에 있는 3국 여권을 가진 해외동포들이 내년을 원산갈마 방문의 해로 정해 대대적으로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