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로턱에 전동킥보드 걸려 골절' 지자체도 배상…"30% 책임" 판결
1,302 38
2025.12.19 15:57
1,302 38

청주지법 민사6단독 이주현 부장판사는 고교생 A군 측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판결에 따라 청주시는 A군 측에게 47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A군은 지난해 8월 10일 오후 6시쯤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원구 분평동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노면 훼손으로 생긴 3cm 높이 턱에 걸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A군 측은 도로 하자로 인한 사고라며 청주시를 상대로 총 2,500여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청주시는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의 통행까지 예견해 안전성을 갖출 의무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A군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비록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전동킥보드에서 내려서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하지만, 경험칙상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피고에게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관리를 해야 할 방호조치 의무가 있었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어 "만약 피고가 도로를 수시로 점검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청주시가 도로 관리 책임을 이행했더라도 현실적으로 모든 도로의 하자를 보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점, A군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점 등을 고려해 배상 책임을 30%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14011

목록 스크랩 (1)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15 12.19 17,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8,6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600 이슈 찐으로 내실 출입문이 작아 보이는 푸바오 ㅋㅋㅋㅋ 14:40 8
2937599 이슈 불꽃야구 34화 오늘 기습 공개 예정 1 14:39 134
2937598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주사이모 나비 알약에 이미 내성 생겨..2봉지씩 복용” 8 14:37 1,065
2937597 이슈 러블리즈 (2014데뷔 / 92 ~ 98년생) 힛지스 (2025데뷔 / 06 ~ 10년생) 14:36 171
2937596 유머 웅니가 숨숨집에 들어올까봐 난리후르스인 동탱 지켜보다가 굴러서 들어가는 루이바오🐼💜🩷 2 14:35 478
2937595 기사/뉴스 '비상계엄 시국선언' 용인외대부고 학생회장 하버드대 합격 9 14:33 1,075
2937594 이슈 비즈니스석이 면적의 절반 이상인 새로 나온 비행기 11 14:31 1,468
2937593 기사/뉴스 K-모성애 못 놓은 '대홍수', 진짜 재난이다 [여의도스트리밍] 11 14:30 677
2937592 기사/뉴스 [속보] 합수단 ‘파견 해제 검토’에… 반발한 백해룡, ‘임은정과의 메시지’ 폭로했다 2 14:29 495
2937591 이슈 아바타 제이크 똥배 의도한게 맞았다고 14:29 1,357
2937590 이슈 아들 낳으면 좋은점 중 하나는 시어머니 맘이 이해되는 거야 42 14:28 2,508
2937589 이슈 현재 중년 오타쿠들 ㄴㅇㄱ된 소식.jpg 3 14:28 1,391
2937588 이슈 올해 호텔별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24 14:26 2,018
2937587 정보 제2의 전성기라 해도 충분할법한 카일리 미노그 요즘 상황 5 14:24 807
2937586 이슈 추울 때 집 빨리 가는 방법 CU에서 고구마 샀다고 알려주기 (100프로) 23 14:24 2,218
2937585 이슈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진짜 조카라는 이창섭 .jpg 1 14:23 1,292
2937584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변호인 "김건희 귀금속 수수 전혀 몰랐다" 11 14:23 660
2937583 이슈 양키 가로 14:23 104
2937582 유머 너네 수치스러웠던 기억 있어? 10 14:22 875
2937581 유머 SM 후배 시선에서 보던 빅뱅 ㅋㅋㅋㅋㅋ 너무 신선하고 잼있다 ㅋㅋㅋㅋㅋㅋ 13 14:22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