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khan.co.kr/article/202512191126001
해경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로 어업 행위를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해경이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쇠창살과 펜스를 두른 채 도주하다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78㎞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하다 도주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302t급 중국어선 2척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불법으로 조업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해경이 정선명령을 내렸지만 이들 어선은 도주했다. 어선 주변에는 해경이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해 쇠창살과 펜스를 둘렀다.
해경은 추격끝에 이들 어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지난 17일부터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정어리 등 2000㎏을 어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두 선박을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압송해 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무허가 어업활동 및 정선명령불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