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형수 오열…둘 다 형량 늘어
4,683 38
2025.12.19 15:00
4,683 38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91587?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1심 징역 2년→2심 징역 3년6개월…형수 무죄→징역형 집유

방송인 박수홍씨의 소속사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박모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방송인 박수홍씨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 형 부부가 지난해 2월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모씨에 대해서는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판결 직후 이씨는 법정을 빠져나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략)
 
박씨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동생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붐의 회삿돈과 수홍씨의 개인 자금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방송인 박수홍씨. 뉴스1

 
앞서 1심은 박씨가 라엘에서 7억2000여만원, 메디아붐에서 13억6000여만 원을 횡령했다고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이들이 박수홍씨 개인 재산을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씨에 대해서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7년, 이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박씨는 장기간 다량의 돈을 반복적으로 횡령했음에도 박수홍을 위해 사용했다고 허위 주장하며 용처를 은폐하고,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연예인 박수홍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박수홍을 탓하는 등 태도가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가족을 위해 한 일인데 수년을 수사와 재판받고 대중의 지탄을 받는 것이 사실 같지 않다”며 “연로한 부모님을 보살필 형제도 없고, 이 사건으로 가족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 겪고 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형수 이씨도 “아내로서 박 씨를 잘 지켜봐 다시 같은 실수를 안 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들 모두 박수홍씨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박수홍씨는 앞서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형제여서 믿었다”며 “(하지만) 뚜껑을 열고 나니까 죽고 싶을 만큼 참혹했다”고 엄벌을 요청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6 12.15 54,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3,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1,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30 정치 김민석 총리: 지난 6개월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부족한 점 있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 몇가지를 해결해 내오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더 단단하게 더 힘있게 더 따뜻하게 대통령과 정부가 일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4 18:46 791
8329 정치 알바니아 의회 근황 - 비상용 조명탄 파란색 등장 3 18:42 1,096
8328 정치 [속보] 金총리 “李정부 임기 ‘5년 너무 짧다’며 더 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 290 18:29 9,244
8327 정치 李대통령 "범죄수익 환수전담부 인원 늘려야…마약수사, 독립관청화해야" 3 16:28 353
8326 정치 조응천 "李, 사디스트 같아…생리대 싸지면 민생 나아지냐, 고환율 어쩔 건가"[일타뉴스] 52 16:10 3,277
8325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 이재명 대통령 47 15:46 3,184
8324 정치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헛소리 콘서트… 분노·관심 돌리려는 연막작전쇼” 31 15:36 1,295
8323 정치 민주화사업 전액 및 부분삭감한 창원시의회의 내로남불 13 14:00 773
8322 정치 [시간들] 숨죽인 공직사회, 이재명을 알면 출세가 보인다 17 12:39 1,556
8321 정치 장관급 인사들이 이 계엄이 불법인지 아닌지도 판단을 못 해가지고 시키는 대로 간다? 말도 안된다는 얘깁니다 1 12:06 511
8320 정치 [속보] 李 대통령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4 11:58 534
8319 정치 '국힘 다수' 창원시의회, 끝내 3.15 등 민주화 기념 예산 삭감 3 11:54 375
8318 정치 청와대 진입, 공천권, 2027년 대선 도전까지...통일교 간부회의록 공개 3 11:48 282
8317 정치 대통령과 셀카 찍는 노하우 대통령이 인별에 알려준다.jpg 11 11:28 3,216
8316 정치 "남성들은 또 기분 나쁘다하던가요?" 327 10:35 51,965
8315 정치 '막말 논란' 김미나 창원시의원 징계안, 국민의힘 주도로 부결 8 10:03 591
8314 정치 말이 안 나오면 또 그 당 1 09:52 865
8313 정치 한국 언론은 그 당 좋아함 5 09:45 1,619
8312 정치 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직후 1인1표제 재추진”…내년 1월 전망 36 12.19 1,041
8311 정치 이재명이 가다실이나 생리대 이슈 언급한 게 탈모 이슈 때문이다 트위터가 패서 그렇다는 자의식 과잉을 멈춰주면 좋겠네 30 12.19 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