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빠 육아휴직 10.2% 첫 돌파…‘신생아 돌봄’은 여전히 엄마 몫
1,535 30
2025.12.19 12:09
1,535 30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2325?cds=news_media_pc&type=editn

 

2024년 아빠 육아휴마 전년 대비 40% 증가…12개월 이내 사용률도 급증
0세 자녀 육아휴직 83.8%는 엄마…아빠는 6세 자녀 시점에 가장 많이 써

1자녀 부모의 자녀 연령별 육아휴직 사용비율  ⓒ국가데이터처
1자녀 부모의 자녀 연령별 육아휴직 사용비율  ⓒ국가데이터처



2024년 육아휴직 통계에서 아빠 육아휴직 참여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신생아기(0세)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전히 엄마에 집중돼 있어, 초기 돌봄 책임의 성별 편중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4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부모 중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은 10.2%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1만 7074명으로 1년 전보다 4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엄마의 사용률은 72.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정부가 2023년부터 시행한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가 신생아기 돌봄에 대한 아빠의 참여 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자녀 출생 연도 기준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5%였으나, 자녀 생후 12개월 이내로 확대하면 16.1%로 높아졌다. 엄마는 같은 기준에서 각각 70.7%, 84.5%로 나타났다.

자녀 연령에 따른 육아휴직 시점을 보면, 부모의 사용 시점에는 차이가 뚜렷했다.

2015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분석 결과, 엄마는 자녀가 0세일 때 육아휴직 사용률이 83.8%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아빠는 자녀 6세 때 18.0%로 가장 높았다. 아빠의 육아휴직이 생후 직후보다는 학령기 직전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도 확인됐다. 300인 이상 기업체에 소속된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2.5%였지만, 4인 이하 기업체에서는 6.2%에 불과했다.

엄마 또한 기업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 사용률의 큰 격차를 보였다.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78.4%에 달했지만,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41.0%에 그쳤다.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  ⓒ국가데이터처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  ⓒ국가데이터처



신생아 돌봄 초기에 주로 활용되는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는 아빠 기준으로 1만 829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1%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 근로자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

정부는 '6+6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를 통해 부모 모두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급여를 상향 지원하고 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4 12.15 43,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20 기사/뉴스 李대통령, 재력 따른 범칙금 차등 적용·촉법소년 연령 하향 검토 지시 17:34 25
398719 기사/뉴스 여친 동의 없이 성관계 촬영 20대男 벌금형 17:33 95
398718 기사/뉴스 ‘현대판 봉이 김선달’ 한국 삭도,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2 17:31 257
398717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 하루 만에…구독자 2만 명 증발 17:31 286
398716 기사/뉴스 태현X려욱X코다 쿠미, ‘체인지 스트릿’ 첫 방송… 한일 감성 교류의 서막 17:30 109
398715 기사/뉴스 [낙태약 無법지대②] 도입 여부 두고 '공방'만…'책임' 사라진 국회 17:28 49
398714 기사/뉴스 李 "호남엔 왜 카지노 없나"…새만금 카지노 뜨자, 강원 "날강도" 4 17:28 327
398713 기사/뉴스 트럼프: 쿠팡 건들지마라->구라 뉴스 16 17:27 839
398712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 국적 따라 차등 지원' 서울시의회 '상호주의 조례' 보류됐다 1 17:24 240
398711 기사/뉴스 금감원,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6 17:23 386
398710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 17 17:23 819
398709 기사/뉴스 CBS '뉴스쇼' 김현정 PD 하차…후임에 박성태 전 JTBC 앵커 7 17:20 921
398708 기사/뉴스 강북 파고드는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도로 건설"…여권에선 "그동안 뭐 했나" 17:18 280
398707 기사/뉴스 정부 ‘한의주치의’ 도입...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막는다 32 17:14 898
398706 기사/뉴스 李대통령 "'담보 대출하고 이자' 주축…피도 눈물도 없는 금융사" 7 17:10 560
398705 기사/뉴스 내년부턴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증’ 해야 32 17:10 1,644
398704 기사/뉴스 민희진 측 “기자회견 ‘양아치’ 발언, 악플러 ‘양아치’와 동일선상 볼 수 없어” 53 17:07 1,461
398703 기사/뉴스 조진웅 유탄 맞은 시그널2…"시간 걸리더라도 최적 방안 찾겠다" 8 17:02 364
398702 기사/뉴스 민희진 측 "'양아치' 발언은 과장된 표현에 불과, 무례하지만 모욕 아냐" 31 17:00 1,269
398701 기사/뉴스 직접 반박 나선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상대 측 주장, 명백한 허구" 27 16:58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