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능 만점' 사무관도 사표 던졌다…줄줄이 공직 탈출
4,709 28
2025.12.19 11:07
4,709 28

‘수능 만점자’ 출신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19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위해 사직서를 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직에 들어온 젊은 공무원들이 경직된 조직문화, 과한 업무량, 낮은 보수에 한계를 느끼며 관가를 떠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예산실에서 예산총괄 업무를 담당하던 A사무관은 이날 의원면직했다. 의원면직이란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하고 직을 그만두는 행위를 뜻한다. A사무관은 2014학년도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한 뒤,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수재지만 이날부로 로스쿨생이 됐다.

 

사무관들이 공직 사회를 떠나 문을 두드리는 곳은 대부분 로스쿨이다. 2023년 5급 공채 재경직에 수석으로 합격한 다음 기재부로 발령받았던 B사무관도 이듬해 로스쿨로 자리를 옮겼다.

 

공직사회를 떠나는 저연차 공무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용 후 5년 이내에 퇴직한 신규 임용 공무원은 2019년 6663명에서 지난해 1만2263명으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저연차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탈출’ 현상은 1~2년차로 갈수록 두드러진다. 임용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퇴사한 사람 수는 2019년 1769명에서 지난해 2418명으로 늘어났다. 임용 후 2년만에 공직을 떠난 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806명에서 2362명까지 불어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66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6 12.15 45,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4,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85 기사/뉴스 쿠팡이 산재 사망 노동자에 한 말..."과도한 다이어트로 사망" 6 21:41 562
398784 기사/뉴스 이코노미스트 “한국, 민주주의 위기서 회복”…‘올해의 국가’ 후보 3 21:34 496
398783 기사/뉴스 해외주식 틀어막는 금감원…서학개미 "우리가 잘못했나?" 11 21:31 815
398782 기사/뉴스 JTBC, '불꽃야구' 상대 가처분 승소…"법적조치 이어갈 것" [공식입장] 27 21:17 2,284
398781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인터뷰 "누가 봐도 불법…하지 말라 해도 주사 맞더라" 32 21:07 5,121
398780 기사/뉴스 윤영호 "우리 조건 수용 시 尹 후보 지원"‥통일교 원로 "미·일 대사, 공천 요구 가능" 1 21:06 162
398779 기사/뉴스 황제펭귄 번식지서 새끼 70% 죽은 비극…"빙산이 길 막아 굶어" 24 21:05 1,423
398778 기사/뉴스 "부모께 보이고 싶지 않아"에 수갑 안 채워...피의자 놓친 경찰 징계 7 20:57 795
398777 기사/뉴스 통일교 간부 "목표는 청와대 진출…2027년 대권 도전" 23 20:52 1,652
398776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누군가에겐 따뜻한 연말…'갈 곳' 잃은 유기견 30마리 4 20:51 284
398775 기사/뉴스 대학교수, 전애인 집 창문 깨고 들어가 3차례 성폭행 ‘징역 4년’ 9 20:49 1,562
398774 기사/뉴스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23일 첫차부터 파업"(종합) 1 20:46 291
398773 기사/뉴스 '남극의 상징'에 닥친 비극…황제펭귄 이례적 집단 폐사 13 20:43 1,211
398772 기사/뉴스 [JTBC 단독]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실탄 유출 '구속' 13 20:40 1,791
398771 기사/뉴스 민희진 "법정에서 실소 터져...전남친 아니고 전전전남친" 36 20:39 3,036
398770 기사/뉴스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 결방→스페셜 방송 1 20:38 677
398769 기사/뉴스 “흰 바지여도 검정 속옷” 샤이니 민호, 철벽 징크스 최초공개 (‘집대성’) 5 20:31 1,348
398768 기사/뉴스 [단독] '쇼미' 터줏대감 김진표, 시즌12도 MIC 잡아(종합) 1 20:28 499
398767 기사/뉴스 민희진 "바나 김기현=전전전남친, 특혜 주고 싶겠나" [정면승부] 30 20:26 1,683
398766 기사/뉴스 [단독]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실탄 유출 '구속' 45 20:24 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