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만 더 자고 출근했으면'…고통 받는 직장인들 [집코노미-집집폭폭]
1,737 10
2025.12.19 11:05
1,737 10

10년새 인구 120만명 늘었지만…교통에 고통받는 경기도
일자리 많고 서울보다 집값 싼 경기
100만 도민이 서울로 출근하지만
평균 이동시간만 1시간 넘게 소요

 

서울은 출근 통행량 감소 예상돼
새 철도사업 예타 통과 어려워져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집값도 서울보다 싸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이다. 하루 100만명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한다. 이동 시간은 평균 1시간을 넘는다. 대중교통편을 더 늘리고,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인구는 1372만명이다. 10년 새 120만명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지역이다.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1002만명에서 930만명으로 72만명 감소했다.

 

사람이 늘면 통행량도 증가한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통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출근 통행량은 하루 401만건이었다. 2022년엔 623만건으로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85만건에서 426만건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출근 통행량이 전체의 77.0%(480만건)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행량도 18.6%(116만건)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인천은 2.8%(17만건), 수도권 밖은 1.6%(10만건)였다.

 

경기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을 추정했다. 2022년 기준 출근 시간에 경기에서 경기는 평균 37.2분, 경기에서 서울은 69.8분 걸렸다. 주요 업무 지구까지는 더 걸렸다. 경기 각 지역에서 강남까지는 평균 88.8분, 강북은 108.6분, 여의도는 91.7분이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다. 과천은 강남역까지 평균 31.9분이면 도착했다. 성남(36.8분), 안양(46.9분), 구리(49.4분), 군포(54.0분), 광명(54.5분), 하남(55.1분), 부천(59.2분) 등도 짧은 편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시간 넘게 걸렸다.

 

출퇴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다. 경기에서 인천으로 출근할 때 승용차 수단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서 경기는 78.1%, 경기에서 서울은 66.9%였다. 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버스 노선이 경기 각 지역을 잇는 노선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경기→서울 구간에서 지하철의 분담률은 20.8%, 버스는 12.3%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 거주자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1000명(만 19~59세)을 설문한 결과,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희망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전철(22.5%), 간선급행버스(BRT·18.8%),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2.5%), 승용차(12.5%)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6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45 12.18 19,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300 이슈 영등포 재건축현장에서 구석기 유적 나와서 공사 멈춤 09:04 21
2937299 기사/뉴스 [단독] 임은정 동부지검장 “백해룡, 경찰로 되돌려 보내달라” 09:03 27
2937298 유머 자리선정 잘못한 카피바라 2 09:01 184
2937297 이슈 [비바부 선공개] 부승관 X 추영우 = 맛도리 부추 조합 1 09:00 135
2937296 기사/뉴스 "그 짓을 왜 해" 전현무 경악…민호, 산 정상서 '광기'의 전력질주 ('나혼산') 08:58 287
2937295 기사/뉴스 '이효리♥' 이상순, 박보검 음악 재능에 감탄…“노래, 피아노 너무 잘해” (완벽한하루) 1 08:57 221
2937294 기사/뉴스 '해병' 민호, 전역 전 휴가반납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 때문" (나 혼자 산다) 3 08:55 599
2937293 이슈 𝗛𝗼𝘄 '𝗕𝗼𝘂𝘁 𝗮 𝗗𝗮𝗻𝗰𝗲?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 옥주현 with 프랭크 와일드혼 08:55 74
2937292 이슈 어제 광주콘에서 임영웅이 '레몬'(요네즈켄시) 불러줌 5 08:54 314
2937291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前매니저, 2차례 ‘고소인 조사’ 마쳐…박나래 포토라인 서나? 1 08:53 656
2937290 기사/뉴스 원빈 친구 전현무, ‘아이유X박보검 동갑’ 로이킴에 “어떡해”(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7 08:52 430
2937289 이슈 오사카 도톤보리 강에 나타난 물고기떼(징그러움주의 3 08:51 1,465
2937288 이슈 최근 20대~30대들이 주로 앓는다는 통증 9 08:49 2,408
2937287 기사/뉴스 [속보]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중단… 22일까지 재시도 1 08:46 690
2937286 이슈 AOA 짧은 치마 밤티가사 개사해서 부른 프로미스나인 8 08:45 1,368
2937285 유머 라면 먹을때 꿀팁 4 08:43 878
2937284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대 사건은? '뉴진스' [2025 총결산-가요]③ 7 08:41 504
2937283 유머 흑백 8등하면 냉부에서 받는 대우 18 08:39 3,462
2937282 기사/뉴스 전문가 34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은? '올데프' [2025 총결산-가요]② 2 08:38 360
2937281 유머 야 좀 빨리 빨리 움직여 보라냥! 1 08:37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