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만 더 자고 출근했으면'…고통 받는 직장인들 [집코노미-집집폭폭]
1,860 10
2025.12.19 11:05
1,860 10

10년새 인구 120만명 늘었지만…교통에 고통받는 경기도
일자리 많고 서울보다 집값 싼 경기
100만 도민이 서울로 출근하지만
평균 이동시간만 1시간 넘게 소요

 

서울은 출근 통행량 감소 예상돼
새 철도사업 예타 통과 어려워져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집값도 서울보다 싸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이다. 하루 100만명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한다. 이동 시간은 평균 1시간을 넘는다. 대중교통편을 더 늘리고,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인구는 1372만명이다. 10년 새 120만명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지역이다.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1002만명에서 930만명으로 72만명 감소했다.

 

사람이 늘면 통행량도 증가한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통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출근 통행량은 하루 401만건이었다. 2022년엔 623만건으로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85만건에서 426만건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출근 통행량이 전체의 77.0%(480만건)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행량도 18.6%(116만건)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인천은 2.8%(17만건), 수도권 밖은 1.6%(10만건)였다.

 

경기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을 추정했다. 2022년 기준 출근 시간에 경기에서 경기는 평균 37.2분, 경기에서 서울은 69.8분 걸렸다. 주요 업무 지구까지는 더 걸렸다. 경기 각 지역에서 강남까지는 평균 88.8분, 강북은 108.6분, 여의도는 91.7분이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다. 과천은 강남역까지 평균 31.9분이면 도착했다. 성남(36.8분), 안양(46.9분), 구리(49.4분), 군포(54.0분), 광명(54.5분), 하남(55.1분), 부천(59.2분) 등도 짧은 편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시간 넘게 걸렸다.

 

출퇴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다. 경기에서 인천으로 출근할 때 승용차 수단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서 경기는 78.1%, 경기에서 서울은 66.9%였다. 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버스 노선이 경기 각 지역을 잇는 노선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경기→서울 구간에서 지하철의 분담률은 20.8%, 버스는 12.3%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 거주자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1000명(만 19~59세)을 설문한 결과,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희망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전철(22.5%), 간선급행버스(BRT·18.8%),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2.5%), 승용차(12.5%)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6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4 12.19 58,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841 이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 고윤정, 후쿠시소타 포스터 09:03 14
2941840 기사/뉴스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 구축 09:03 12
2941839 기사/뉴스 ‘컴백’ 씨엔블루, 정규 3집 무려 10곡 담긴다... 자작곡으로 진정성↑ 09:02 11
2941838 기사/뉴스 "장난삼아" 착륙 항공기 비상문 덮개 만진 60대…경찰 조사 3 09:00 222
2941837 이슈 호랑이 견주가 후원금을 받고 사용한 목록 33 08:57 1,692
2941836 이슈 대기업 돈으로 2천원 동물/사람들에게 기부하자!!! (클릭만 하면 네이버가 2천원 줌) 8 08:57 261
2941835 이슈 이렇게 쌓아둬도 하루에 4~5번 리필 한다는 인천공항점 17 08:52 3,148
2941834 기사/뉴스 아이브 피자, 4년째 굽는다 10 08:49 1,360
2941833 기사/뉴스 양세형-양세찬 형제, 알고 보니 '공부 DNA'…"아버지 서울대 출신" 21 08:47 1,960
2941832 기사/뉴스 박정민·조인성 '휴민트' 내년 설에 본다 10 08:46 675
2941831 이슈 라면계의 레전드 레시피 11 08:46 1,332
2941830 이슈 [WBC] 브라이스 하퍼 힙류로 드림팀 완성한 미국 야구 대표팀 8 08:46 281
2941829 기사/뉴스 [단독] 려운, 마동석과 손잡는다…이진욱∙리사 출연 영화 ‘타이고’ 합류 08:45 469
2941828 이슈 가정폭력... 이혼이 두렵습니다 27 08:44 2,371
2941827 유머 Jesus 무슨 말이 필요해 7 08:44 625
2941826 유머 흑백요리사2] 진심모드 시전해버린 참가자..... 19 08:43 2,098
2941825 기사/뉴스 [ⓓ리뷰] 대홍수, 이건 정말 재난영화다 11 08:42 730
2941824 기사/뉴스 [단독] "과다출혈 중환자실"..손민수♥임라라, 귀하게 얻은 쌍둥이와 '슈돌' 합류 12 08:41 1,747
2941823 이슈 최근 강남에 팝업했던 에드워드 리 45만원짜리 코스 후기.jpg 31 08:40 3,666
2941822 기사/뉴스 [단독] 94년생 女본부장이 왔다…미래에셋운용 파격 인사 2 08:4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