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만 더 자고 출근했으면'…고통 받는 직장인들 [집코노미-집집폭폭]
1,682 10
2025.12.19 11:05
1,682 10

10년새 인구 120만명 늘었지만…교통에 고통받는 경기도
일자리 많고 서울보다 집값 싼 경기
100만 도민이 서울로 출근하지만
평균 이동시간만 1시간 넘게 소요

 

서울은 출근 통행량 감소 예상돼
새 철도사업 예타 통과 어려워져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집값도 서울보다 싸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이다. 하루 100만명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한다. 이동 시간은 평균 1시간을 넘는다. 대중교통편을 더 늘리고,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인구는 1372만명이다. 10년 새 120만명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지역이다.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1002만명에서 930만명으로 72만명 감소했다.

 

사람이 늘면 통행량도 증가한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통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출근 통행량은 하루 401만건이었다. 2022년엔 623만건으로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85만건에서 426만건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출근 통행량이 전체의 77.0%(480만건)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행량도 18.6%(116만건)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인천은 2.8%(17만건), 수도권 밖은 1.6%(10만건)였다.

 

경기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을 추정했다. 2022년 기준 출근 시간에 경기에서 경기는 평균 37.2분, 경기에서 서울은 69.8분 걸렸다. 주요 업무 지구까지는 더 걸렸다. 경기 각 지역에서 강남까지는 평균 88.8분, 강북은 108.6분, 여의도는 91.7분이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다. 과천은 강남역까지 평균 31.9분이면 도착했다. 성남(36.8분), 안양(46.9분), 구리(49.4분), 군포(54.0분), 광명(54.5분), 하남(55.1분), 부천(59.2분) 등도 짧은 편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시간 넘게 걸렸다.

 

출퇴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다. 경기에서 인천으로 출근할 때 승용차 수단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서 경기는 78.1%, 경기에서 서울은 66.9%였다. 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버스 노선이 경기 각 지역을 잇는 노선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경기→서울 구간에서 지하철의 분담률은 20.8%, 버스는 12.3%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 거주자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1000명(만 19~59세)을 설문한 결과,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희망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전철(22.5%), 간선급행버스(BRT·18.8%),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2.5%), 승용차(12.5%)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6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35 12.18 13,0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4,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77 기사/뉴스 통일교 간부 "목표는 청와대 진출…2027년 대권 도전" 20:52 66
398776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누군가에겐 따뜻한 연말…'갈 곳' 잃은 유기견 30마리 1 20:51 31
398775 기사/뉴스 대학교수, 전애인 집 창문 깨고 들어가 3차례 성폭행 ‘징역 4년’ 5 20:49 349
398774 기사/뉴스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23일 첫차부터 파업"(종합) 20:46 110
398773 기사/뉴스 '남극의 상징'에 닥친 비극…황제펭귄 이례적 집단 폐사 8 20:43 582
398772 기사/뉴스 [JTBC 단독]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실탄 유출 '구속' 10 20:40 1,074
398771 기사/뉴스 민희진 "법정에서 실소 터져...전남친 아니고 전전전남친" 29 20:39 1,644
398770 기사/뉴스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 결방→스페셜 방송 20:38 401
398769 기사/뉴스 “흰 바지여도 검정 속옷” 샤이니 민호, 철벽 징크스 최초공개 (‘집대성’) 5 20:31 915
398768 기사/뉴스 [단독] '쇼미' 터줏대감 김진표, 시즌12도 MIC 잡아(종합) 1 20:28 360
398767 기사/뉴스 민희진 "바나 김기현=전전전남친, 특혜 주고 싶겠나" [정면승부] 26 20:26 1,255
398766 기사/뉴스 [단독]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실탄 유출 '구속' 43 20:24 3,158
398765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라이벌 안 만들어"…보이그룹 론칭 배경 [정면승부] 8 20:23 582
398764 기사/뉴스 [MBC 단독] "내란이 아니고 계란이야" 조롱‥알고보니 경주시 고위공무원 7 20:19 486
398763 기사/뉴스 '내 강아지 때렸지?' 지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중국인 4 20:12 343
398762 기사/뉴스 '국회 출신' 영입 1위는 쿠팡‥이래서 국회 무시? 5 20:10 453
398761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3억, 너무하다 했더니” 일본은 3천, 10배차 충격 실상…결국, 터질게 터졌다 36 20:08 3,246
398760 기사/뉴스 법원, ‘패트 충돌’ 민주당 의원들에 “면책대상 아냐…폭력으로 법안 강행” 6 19:57 445
398759 기사/뉴스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17 19:50 2,101
398758 기사/뉴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단체급식 사업 추진 검토…'TBK 푸드서비스' 출시 채비 22 19:50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