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만 더 자고 출근했으면'…고통 받는 직장인들 [집코노미-집집폭폭]
1,841 10
2025.12.19 11:05
1,841 10

10년새 인구 120만명 늘었지만…교통에 고통받는 경기도
일자리 많고 서울보다 집값 싼 경기
100만 도민이 서울로 출근하지만
평균 이동시간만 1시간 넘게 소요

 

서울은 출근 통행량 감소 예상돼
새 철도사업 예타 통과 어려워져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집값도 서울보다 싸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이다. 하루 100만명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한다. 이동 시간은 평균 1시간을 넘는다. 대중교통편을 더 늘리고,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인구는 1372만명이다. 10년 새 120만명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지역이다.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1002만명에서 930만명으로 72만명 감소했다.

 

사람이 늘면 통행량도 증가한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통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출근 통행량은 하루 401만건이었다. 2022년엔 623만건으로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85만건에서 426만건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출근 통행량이 전체의 77.0%(480만건)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행량도 18.6%(116만건)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인천은 2.8%(17만건), 수도권 밖은 1.6%(10만건)였다.

 

경기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을 추정했다. 2022년 기준 출근 시간에 경기에서 경기는 평균 37.2분, 경기에서 서울은 69.8분 걸렸다. 주요 업무 지구까지는 더 걸렸다. 경기 각 지역에서 강남까지는 평균 88.8분, 강북은 108.6분, 여의도는 91.7분이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다. 과천은 강남역까지 평균 31.9분이면 도착했다. 성남(36.8분), 안양(46.9분), 구리(49.4분), 군포(54.0분), 광명(54.5분), 하남(55.1분), 부천(59.2분) 등도 짧은 편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시간 넘게 걸렸다.

 

출퇴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다. 경기에서 인천으로 출근할 때 승용차 수단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서 경기는 78.1%, 경기에서 서울은 66.9%였다. 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버스 노선이 경기 각 지역을 잇는 노선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경기→서울 구간에서 지하철의 분담률은 20.8%, 버스는 12.3%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 거주자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1000명(만 19~59세)을 설문한 결과,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희망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전철(22.5%), 간선급행버스(BRT·18.8%),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2.5%), 승용차(12.5%)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6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15 12.18 56,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1,2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5533 이슈 달러 1482원 유로 1744원 파운드 1997원 13 09:12 382
1635532 이슈 지코 x Lilas 'DUET' 멜론 탑텐 41위 (🔺5 ) 1 09:09 129
1635531 이슈 어제 갤럽 가요조사때 아이유 특이점.jpg 6 09:07 691
1635530 이슈 팬싸에서 팬이랑 당연하지 게임하는 올데프 애니 09:06 274
1635529 이슈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x 문상민 '싱글즈' 커플 화보 2 09:04 569
1635528 이슈 리버풀 이삭 선수 다리 골절 시킨 토트넘 반더벤 선수 5 09:03 811
1635527 이슈 어쩌다보니 MR제거 버전이라는 포레스텔라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 09:03 109
1635526 이슈 솔로지옥 시즌 5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10 09:00 594
1635525 이슈 내 단짝친구가 내가 싫어하던 아이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친해져 있었다.instagram 3 08:58 1,126
1635524 이슈 그의 이름은 남노.jpg 7 08:58 2,029
1635523 이슈 짐 안 들어주는 택시 기사 129 08:57 5,897
1635522 이슈 매니저가 폭로한 나혼산에서 박나래가 만든 음식들.jpg 35 08:56 3,369
1635521 이슈 미국 아역배우, 거리의 노숙자로 발견되어 팬들에게 충격 2 08:56 2,249
1635520 이슈 딸이 준 첫 원고료를 헌금한 어머니 40 08:54 2,893
1635519 이슈 중소기업 입사하고 느낀점 7 08:53 1,228
1635518 이슈 톰홀랜드 부모님들과 젠데이아 26 08:41 4,356
1635517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피해자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딸 뒷담화.gisa 27 08:41 3,465
1635516 이슈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먹방asmr유튜버의 찐 먹뱉 영상 걸림 12 08:37 2,360
1635515 이슈 [단독] ‘경구 GLP-1 시대’ 개막...노보노디스크, ‘먹는 위고비’ FDA 승인 7 08:35 840
1635514 이슈 법륜 스님 주례사 (신민아 김우빈 결혼식) 32 08:34 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