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알리, 반품 '방문 수거' 도입 검토…'탈팡족' 노렸나

무명의 더쿠 | 11:05 | 조회 수 1158
알리익스프레스가 반품 정책을 손보는 모양새다. 반품 배송비를 고객이 먼저 부담하고 사후 환급받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컸던 만큼, 협력 물류업체를 통한 방문 수거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쿠팡의 반품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탈퇴)족’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배송비 먼저 내고 환급받던 것이 ‘방문 수거’로


비즈한국 취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운영 중인 반품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다. ‘셀프 반송’ 방식으로 운영된 기존 반품 절차 대신, 알리가 협력 물류업체를 배정해 반품 상품을 방문 수거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현재 알리는 고객에게 월 최대 5회까지 무료 반품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반품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고객이 배송비를 먼저 부담해 상품을 직접 반품 주소로 발송한 뒤, 고객센터나 플랫폼 헬프센터를 통해 별도로 환급을 신청해야 하는 구조다. 소비자가 배송비를 현금으로 환급받기까지 20일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방문 수거 방식이 도입되면 고객은 반품 상품을 직접 발송할 필요가 없고, 반품 배송비 역시 선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반품할 상품을 집 앞에 두기만 하면 수거해가기 때문에 반품 과정 전반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알리 측은 서비스 적용 시기와 방문 수거를 담당할 택배사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반품 정책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소비자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관련 내용을 적시에 공유하겠다”며 “고객 경험과 서비스 품질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핵심 우선순위다. 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3096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49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연구원 A씨 측 “스토킹은 성립 불가…오늘 정희원 고소장 접수할 것”
    • 12:41
    • 조회 47
    • 기사/뉴스
    • 블랙핑크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다"
    • 12:38
    • 조회 134
    • 기사/뉴스
    1
    • 與, '대전·충남통합론' 힘싣기…이르면 오늘 추진단 구성할 듯
    • 12:21
    • 조회 188
    • 기사/뉴스
    14
    • 로제 "개별 활동 후 다시 모인 블랙핑크, 전보다 더 건강해져"
    • 12:17
    • 조회 1037
    • 기사/뉴스
    10
    •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15kg 감량…거의 안 먹어"
    • 12:15
    • 조회 2655
    • 기사/뉴스
    12
    • 한혜진·이시언·기안84, 스님 앞 고백…"행복이 욕심일까요"
    • 12:14
    • 조회 1179
    • 기사/뉴스
    1
    •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 12:13
    • 조회 1991
    • 기사/뉴스
    29
    • ‘AL 사이영상’ 스쿠벌도 WBC 출전…미국, WBC서 초강력 원투 펀치 형성
    • 12:12
    • 조회 72
    • 기사/뉴스
    • "동심도 잡는 해병"…민호, 눈썰매장서 두 팔 번쩍 스릴 만끽 (나혼산)
    • 12:11
    • 조회 442
    • 기사/뉴스
    2
    • 아빠 육아휴직 10.2% 첫 돌파…‘신생아 돌봄’은 여전히 엄마 몫
    • 12:09
    • 조회 932
    • 기사/뉴스
    23
    • [속보] 딥페이크로 교사 성착취물 제작·유포 10대…항소심서 징역 3년
    • 12:07
    • 조회 1016
    • 기사/뉴스
    18
    • 주차장서 전 연인 수십 번 찔러 살해…징역 22년 선고 (+살인 미수임)
    • 12:06
    • 조회 1566
    • 기사/뉴스
    20
    • "불송치 결정서가 200장?" 재판부도 '멈칫'…민희진 발언에 법정 술렁
    • 12:06
    • 조회 751
    • 기사/뉴스
    4
    • 구체화된 공연장 기근 해결책…케이팝, ‘떠돌이 신세’ 청산할까 [D:이슈]
    • 11:57
    • 조회 434
    • 기사/뉴스
    3
    •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이창섭 이모였다…8년 만에 재조명 [TEN이슈]
    • 11:47
    • 조회 1771
    • 기사/뉴스
    8
    • 장항준 감독 "김은희 촉 좋아, 하라고 명 내려"…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 도전
    • 11:41
    • 조회 1949
    • 기사/뉴스
    8
    • HIV 감염 숨기고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 맺은 남성 '징역형'
    • 11:40
    • 조회 1405
    • 기사/뉴스
    7
    •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 (1976년 8월 개항 후 지방공항 역대 첫 기록)
    • 11:37
    • 조회 1071
    • 기사/뉴스
    27
    • 장항준 감독 “박지훈 살 찐 상태로 나타나 놀랐는데” (왕과 사는 남자)
    • 11:35
    • 조회 6726
    • 기사/뉴스
    13
    • 다급한 트럼프 ‘선심성 정책 폭탄’…대마초 규제 완화하고 성탄절 3일 연휴
    • 11:35
    • 조회 541
    • 기사/뉴스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