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하남 박서준에 '25억 자가' 플러팅했는데… 강말금, 밉상 아닌 곱상
2,511 5
2025.12.19 10:51
2,511 5
yofNsz

"나 옥수동 집 샀잖아. 같이 들어가야지~"

명품 신발이며 자동차며 집이며, 몸만 오라는 연상녀의 화끈한 구애.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속 강말금의 모습이다. 박서준에게 극 중 10년 넘게 호감을 표한 그녀는 현실적이고도 사랑스러운 인물로서 드라마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말금은 '경도를 기다리며'에 동운일보 연예부장 진한경 역으로 출연한다. 진한경은 신입 시절부터 이경도(박서준 분)를 지켜봐 온 직장 상사. 차가운 도시 여자를 꿈꾸지만, 자꾸만 인간적인 매력이 새어 나오는 캐릭터다.


ZImuwr

"차 사 줄게, 나랑 사귀자. 전세금 빌려줄게, 나랑 사귀자", "루이 컬래버 스니커즈 구했다. 나랑 사귀면 이거 줄게" 등은 모두 경도를 향한 한경의 '플러팅 멘트'. 옥수동 집 역시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그녀. 실제로 최근 옥수동의 유명 아파트들이 '국민 평형' 84타입 기준 22~28억대 선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경은 아파트 매입에 25억원은 거뜬히 지불했다는 이야기다. 84타입 기준 옥수 파크힐스가 27억 8000만원, 옥수리버젠이 27억 8000만원, 옥수하이츠가 25억 1500만원, 옥수삼성이 22억 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재력을 자랑하는 한경의 구애 방식이 얄미울 수도 있을 것. 하지만 진경이 밉살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운 이유는 플러팅 멘트 안에 경도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강말금은 따뜻한 선배이자 경도를 짝사랑하는 연상녀의 모습으로 드라마에 따스함과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강말금과 박서준은 극 중에선 1살 차이지만 실제로는 9살 차이. 강말금은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박서준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자연스러운 선후배 케미를 만들어간다.


강말금은 2020년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싹쓸이했다. 하루아침에 실직하고 고군분투하는 극 중 찬실이와 실제 강말금은 절박함이 닮아있다. 강말금은 생계를 위해 20대 때 6~7년간 무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30대가 돼서야 뒤늦게 데뷔했다.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여관 주인 금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출한 남녀 주인공에게 인심을 베푸는 듯 보였지만 본모습을 들킨 이후에는 차가운 모습으로 '세상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로비'에서는 장관 역할을 맡아 부패한 정치인의 이면을 블랙 코미디적으로 풀어냈다. 맛깔나는 욕설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순탄하지 않았지만 버티고 버틴 끝에 연기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강말금.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름다운 배우다.



https://naver.me/xslfBeOh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7 12.18 40,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403 유머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마지막 황제 역으로 나온 배우.jpg 05:21 299
2939402 이슈 영화 아바타가 떠올려지는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중국 계림의 한 호텔 2 05:18 200
2939401 이슈 여행가는 슬기에게 필름카메라를 줬더니📸 05:00 293
2939400 이슈 재앙이 시작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외쳤다 5 04:48 989
293939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7편 3 04:44 115
2939398 이슈 보더콜리가 양치기 개인 이유 6 04:25 899
2939397 유머 능소화 꽃핀 꽂고 너무 예뻤던 6월의 후이바오🩷🐼 12 04:21 634
2939396 유머 꿀 잠 자다가 갑자기 봉변 당함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 04:10 652
2939395 이슈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평해서 혼란스러운 주제 24 03:58 3,215
2939394 정보 한국의 레전드 사찰음식 대가 12 03:36 2,573
2939393 이슈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의 비하인드 스토리 5 03:33 809
2939392 유머 걸그룹 생활습관 때문에 집에서 욕먹은 이유 7 03:30 3,169
2939391 이슈 무라카미 무네타카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 확정 [오피셜] 03:30 308
2939390 이슈 볼 거 많아보이는 내년(2026년) 개봉 예정 영화들.jpg 35 03:13 2,016
2939389 이슈 태어난지 45일차 때 아기백사자 루카 15 03:00 1,529
2939388 유머 급격히 친근해진 코난 제목 17 02:56 2,574
2939387 유머 놓칠 수 없는 제철 음식 3 02:35 1,297
2939386 유머 초록매실 플러팅 무쳤다!!ㅋㅋㅋㅋㅋㅋ! 9 02:32 2,036
2939385 유머 계란말이 못해서 이렇게 해 먹음.jpg 21 02:32 5,498
2939384 이슈 싫어하는 주어의 글을 굳이 클릭해서 욕하고 가는 인간의 심리 24 02:31 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