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하남 박서준에 '25억 자가' 플러팅했는데… 강말금, 밉상 아닌 곱상
2,407 5
2025.12.19 10:51
2,407 5
yofNsz

"나 옥수동 집 샀잖아. 같이 들어가야지~"

명품 신발이며 자동차며 집이며, 몸만 오라는 연상녀의 화끈한 구애.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속 강말금의 모습이다. 박서준에게 극 중 10년 넘게 호감을 표한 그녀는 현실적이고도 사랑스러운 인물로서 드라마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말금은 '경도를 기다리며'에 동운일보 연예부장 진한경 역으로 출연한다. 진한경은 신입 시절부터 이경도(박서준 분)를 지켜봐 온 직장 상사. 차가운 도시 여자를 꿈꾸지만, 자꾸만 인간적인 매력이 새어 나오는 캐릭터다.


ZImuwr

"차 사 줄게, 나랑 사귀자. 전세금 빌려줄게, 나랑 사귀자", "루이 컬래버 스니커즈 구했다. 나랑 사귀면 이거 줄게" 등은 모두 경도를 향한 한경의 '플러팅 멘트'. 옥수동 집 역시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그녀. 실제로 최근 옥수동의 유명 아파트들이 '국민 평형' 84타입 기준 22~28억대 선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경은 아파트 매입에 25억원은 거뜬히 지불했다는 이야기다. 84타입 기준 옥수 파크힐스가 27억 8000만원, 옥수리버젠이 27억 8000만원, 옥수하이츠가 25억 1500만원, 옥수삼성이 22억 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재력을 자랑하는 한경의 구애 방식이 얄미울 수도 있을 것. 하지만 진경이 밉살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운 이유는 플러팅 멘트 안에 경도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강말금은 따뜻한 선배이자 경도를 짝사랑하는 연상녀의 모습으로 드라마에 따스함과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강말금과 박서준은 극 중에선 1살 차이지만 실제로는 9살 차이. 강말금은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박서준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자연스러운 선후배 케미를 만들어간다.


강말금은 2020년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싹쓸이했다. 하루아침에 실직하고 고군분투하는 극 중 찬실이와 실제 강말금은 절박함이 닮아있다. 강말금은 생계를 위해 20대 때 6~7년간 무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30대가 돼서야 뒤늦게 데뷔했다.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여관 주인 금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출한 남녀 주인공에게 인심을 베푸는 듯 보였지만 본모습을 들킨 이후에는 차가운 모습으로 '세상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로비'에서는 장관 역할을 맡아 부패한 정치인의 이면을 블랙 코미디적으로 풀어냈다. 맛깔나는 욕설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순탄하지 않았지만 버티고 버틴 끝에 연기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강말금.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름다운 배우다.



https://naver.me/xslfBeOh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5 12.15 44,6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63 기사/뉴스 '내 강아지 때렸지?' 지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중국인 1 20:12 117
398762 기사/뉴스 '국회 출신' 영입 1위는 쿠팡‥이래서 국회 무시? 3 20:10 208
398761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3억, 너무하다 했더니” 일본은 3천, 10배차 충격 실상…결국, 터질게 터졌다 22 20:08 1,528
398760 기사/뉴스 법원, ‘패트 충돌’ 민주당 의원들에 “면책대상 아냐…폭력으로 법안 강행” 5 19:57 307
398759 기사/뉴스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15 19:50 1,634
398758 기사/뉴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단체급식 사업 추진 검토…'TBK 푸드서비스' 출시 채비 18 19:50 976
398757 기사/뉴스 대성, 소녀시대 태연에 러브콜 “말 놓자하고 15년 안 만나”(집대성) 2 19:49 1,195
398756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앞뒤로 모두 쉰다"…트럼프, 24·26일도 휴일로 지정 6 19:49 773
398755 기사/뉴스 대구서 말다툼하다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구속영장 검토" 10 19:43 1,001
398754 기사/뉴스 [jtbc단독] 쿠팡 강력보완' 패스키' 국내 도입 미룬 이유, 미국서는 미국 농축산물 '한국팔이' 로비 6 19:43 438
398753 기사/뉴스 "옛 힘듦을 떠올려보자"…샤이니 민호, 최애 동생 만났다 [나혼산] 3 19:39 1,029
398752 기사/뉴스 李 대통령 "미혼모·미혼부에 대한 심리적 지지·지원 충분해야" 14 19:37 942
398751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아육대' 너무 행복했다…공짜로 운동 시켜준 프로" 6 19:35 1,046
398750 기사/뉴스 '마인츠 120년에 새 역사' 이재성, 마인츠와 홍명보 감독의 합작품 1 19:32 202
398749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고강용, 母 자취방 점검에 철통 방어 [TV스포] 19:32 790
398748 기사/뉴스 미스 핀란드 인종차별 논란에 총리 공식 사과…“한국·중국·일본에 불쾌감 드려 죄송” 67 19:28 3,500
398747 기사/뉴스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13 19:24 878
398746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성관계…20대 남성 징역 8개월 25 19:20 1,844
398745 기사/뉴스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9 19:11 1,727
398744 기사/뉴스 [단독]쿠팡, APEC 후원할 땐 언제고 “주요 과제 아니다” 5 19:08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