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년 만에 밝혀진 신정동 연쇄살인범…'그알', 사건의 전말 추적
2,487 11
2025.12.19 10:06
2,487 11

aHJcFx

오는 20일 방송될 '그알'은 'B2, 괴물을 보았다-2005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전말'이라는 부제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2005년 6월 7일, 서울 신정동의 한 주택가에 버려진 쌀 포대에서 여성의 끔찍한 시신이 발견됐다.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쌀 포대를 뒤집어씌우고 노끈으로 동여맨 채 시신을 유기한 범인. 피해자는 전날 현충일에 외출했다가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권 양이었다.

성범죄가 의심됐지만 범인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6개월 뒤인 11월 21일, 신정동의 주택가 주차장에서 돗자리와 대형 비닐봉지에 겹겹이 포장된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전날 일요일에 귀가하는 CCTV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40대 주부 이 씨였다.휴일 오후 신정역 주변에서 사라져, 목이 졸려 사망한 뒤 포장된 형태로 유기된 두 피해자. 동일범의 소행이 의심됐지만, 범인이 남긴 단서가 적어 20년째 미궁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2020년 피해자들의 유류품을 재감정한 결과, 동일한 DNA가 발견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를 토대로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가 이어졌다. 수사를 담당한 서울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4팀 김장수 형사는 "수사 대상자 23만 1,897명 중, 살아 있는 사람은 1,514명까지 대조했다. 한 4년 이상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20년 만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사건 당시 신정동 Y빌딩에서 건물관리원으로 일하던 60대 장 씨였다.

그의 범행 장소는 어디였고, 어떻게 두 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감쪽같이 범행을 저지른 걸까. 또 그는 왜 20년 동안 꼬리가 잡히지 않았던 걸까, 여전히 의문이 남았다. 그런데 장 씨가 10년 전 사망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때 '그알' 제작진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제보자 최은진(가명) 씨는 2006년 2월, 장 씨로부터 범행을 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며, 충격적이고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털어놓았다. 납치생존자 은진 씨는 "(범인이) 저를 막 붙잡고 지하실로 들어가려고 했고, 배꼽 부위를 칼에 찔려서 아직도 상처가 있다"라고 전했다.

장 씨와 단 둘이 있던 지하 공간에서 겨우 탈출해 도망쳤다는 은진 씨.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고, 그녀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장 씨의 지하실은 대체 어떤 곳이었을까. 연쇄살인범 장 씨는 어떤 사람이며, 그가 저지른 범행은 얼마나 되는 걸까.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칠 '그알'은 오는 2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1959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5 12.15 44,6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4,1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926 기사/뉴스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 결방→스페셜 방송 20:38 52
2936925 유머 요리가 망하니까 게스트를 가스라이팅 해버리는 박은영 셰프 20:37 382
2936924 유머 집사한테 손톱 숨기는 법을 알려주는 고양이 3 20:36 298
2936923 이슈 코다 쿠미 인스타 업 (유노윤호) 20:36 188
2936922 이슈 Intro + Work - P1Harmony [2025 가요대축제] 20:34 27
2936921 유머 고양이 마우스패드 2 20:34 286
2936920 이슈 최근 은행 앱 안면인식 근황.jpg 11 20:32 1,300
2936919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반응보고 여성정책 가져온게 아닌 이유 9 20:32 1,033
2936918 이슈 미야와키 사쿠라- KISS ME 3 20:31 448
2936917 기사/뉴스 “흰 바지여도 검정 속옷” 샤이니 민호, 철벽 징크스 최초공개 (‘집대성’) 3 20:31 524
2936916 이슈 크리스피 공계에 언급된 카리나 ㅋㅋㅋ 9 20:30 1,471
2936915 이슈 터치로 최애 얼굴 만지기 가능한 아이들 전시회ㅋㅋㅋ 1 20:29 420
2936914 이슈 Intro + 깨어(Are You Alive) - tripleS(트리플에스) [2025 가요대축제] 20:28 66
2936913 기사/뉴스 [단독] '쇼미' 터줏대감 김진표, 시즌12도 MIC 잡아(종합) 1 20:28 248
2936912 이슈 박보검 tvN ‘응답하라1988 10주년’ 잠시후 출연안내.jpg 8 20:28 962
2936911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0:28 299
2936910 이슈 피아노 건반 모양의 그림자가 생기는 난간 15 20:27 1,199
2936909 이슈 호주의 나무 자르기 대회 8 20:27 298
2936908 유머 단종 역할때문에 15키로 뺐다는 박지훈 그당시 모습 14 20:26 2,292
2936907 유머 사랑이가 같은걸 10번 넘게 입어보자 환장하는 추성훈.jpg 6 20:26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