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과거 "보안·개인정보 보호 검토 하지 말라" 지시
1,030 7
2025.12.19 09:54
1,030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384?sid=001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쿠팡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김범석 의장이 과거 '쿠팡 플렉스'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SBS는 2019년 초 당시 쿠팡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와 물류·배송엔지니어링 책임자 B씨가 주고받은 쿠팡 플렉스 관련 내부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쿠팡 플렉스는 2018년 8월 도입된 배송 아르바이트 시스템으로,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 등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시지에서 "지난해 말 드러난 균열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김범석 당시 쿠팡 대표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빠르고 싸게 하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고객과 플렉스 직원의 개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라고 반박하자, B씨는 "이번 출시를 위해 김 대표가 당신의 팀과 소통하는 것을 건너뛰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쿠팡 플렉스 출시 당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이 정보보호 담당 부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후 2020년 3월 A씨 등과의 대화에서 배달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배달 기사가 도대체 어떻게 고객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었나", "올바른 고객 경험이 아니다"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메시지는 쿠팡에서 해고된 전 임원과 제3자 간의 대화로 추정되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4 12.18 23,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779 유머 핑계고 시상식에 풍선머리 하고 나타난 홍현희 17:45 1
2937778 이슈 아바타 불과 재는 극한의 가성비 영화다 17:45 101
2937777 이슈 엔시팅 도영 축하해주는 샤이니 민호 17:45 66
2937776 유머 벨루가, 너구리, 오소리 17:44 81
2937775 이슈 귀엽기만 하면 안되나요????? 17:43 101
2937774 이슈 다마스는 정말 타본 놈만이 안다... 4 17:42 532
2937773 유머 라이브 연주 클래식 BGM을 들으며 먹는....shorts 17:42 31
2937772 이슈 신형 자동차 새로운 기능.threads 2 17:42 266
2937771 이슈 쿠팡이 없어지면 새벽배송은 어떻게 될까 41 17:37 2,196
2937770 유머 개 키우는 사람의 겨울 아침.jpg 6 17:36 1,001
2937769 이슈 청하가 부르는 윤미래 - ALWAYS 3 17:36 125
2937768 이슈 [할명수] 두쫀쿠가 유행이래서 두바이 왔는데 이거 두바이에 안 팔잖아 민호야 | 두바이 2편 | 할명수 ep.267 15 17:36 1,048
2937767 유머 싼 유럽 패키지를 효도여행으로 가면 생기는일 1 17:35 994
2937766 이슈 MMA 장원영 8 17:35 1,316
2937765 유머 해외 인스타에서 구충제 구매를 추천해준다는 한국여행 팁 31 17:33 3,130
2937764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활용해 개인 부정 기사 물타기 시도했나 “몰라요!” 8 17:32 584
2937763 이슈 논란의 치즈물밥(?) 17 17:31 1,215
2937762 이슈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 5 17:30 329
2937761 이슈 판) 요즘 대학교수는 학생관리를 전혀 안하나요? 97 17:29 6,222
2937760 이슈 번아웃으로 정신병오는 단계 19 17:28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