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과거 "보안·개인정보 보호 검토 하지 말라" 지시
965 7
2025.12.19 09:54
965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384?sid=001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쿠팡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김범석 의장이 과거 '쿠팡 플렉스'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SBS는 2019년 초 당시 쿠팡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와 물류·배송엔지니어링 책임자 B씨가 주고받은 쿠팡 플렉스 관련 내부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쿠팡 플렉스는 2018년 8월 도입된 배송 아르바이트 시스템으로,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 등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시지에서 "지난해 말 드러난 균열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김범석 당시 쿠팡 대표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빠르고 싸게 하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고객과 플렉스 직원의 개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라고 반박하자, B씨는 "이번 출시를 위해 김 대표가 당신의 팀과 소통하는 것을 건너뛰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쿠팡 플렉스 출시 당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이 정보보호 담당 부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후 2020년 3월 A씨 등과의 대화에서 배달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배달 기사가 도대체 어떻게 고객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었나", "올바른 고객 경험이 아니다"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메시지는 쿠팡에서 해고된 전 임원과 제3자 간의 대화로 추정되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29 12.18 12,7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639 기사/뉴스 트럼프: 쿠팡 건들지마라->구라 뉴스 17:27 10
2936638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 17:27 0
2936637 유머 팬의 로스쿨 합격 소식을 들은 배우 박지현 17:27 86
2936636 이슈 한국에서 불륜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그 부지런함과 에너지가 어나더레벨임 17:27 37
2936635 이슈 듣도보도 못한 6인조 그룹 파트 배분과 수익 정산비율.... 17:26 316
2936634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 국적 따라 차등 지원' 서울시의회 '상호주의 조례' 보류됐다 1 17:24 155
2936633 기사/뉴스 금감원,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4 17:23 239
2936632 정치 [속보] 나경원 “조국, 민주당 꼬붕” vs 조국 “나경원, 천정궁 갔냐고” 3 17:23 118
2936631 이슈 얼굴로 캐릭터 설정 납득시켰던 케이스 1 17:23 706
2936630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 13 17:23 450
2936629 유머 여기저기서 화제인 일본 넷플 연애프로그램 6 17:22 594
2936628 이슈 진주시, 글로벌 아티스트‘에이티즈(ATEEZ) 성화’ 홍보대사 위촉 1 17:22 82
2936627 유머 묵묵히 화장실 기다려주는 냥자 17:22 192
2936626 유머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는데 ㅋ 1 17:22 147
2936625 이슈 라푼젤 & 유진 실사 캐스팅 후보로 발표된 배우들 3 17:21 609
2936624 이슈 <씨네21> 선정 올해의 한국 시리즈 BEST 10, 시리즈 부문 올해의 인물 🏆 5 17:20 390
2936623 기사/뉴스 CBS '뉴스쇼' 김현정 PD 하차…후임에 박성태 전 JTBC 앵커 6 17:20 685
2936622 이슈 16년만에 MMA 서는 박재범과 처음 서는 하이어뮤직, 롱샷 3 17:20 167
2936621 기사/뉴스 강북 파고드는 오세훈 "강북횡단 지하도로 건설"…여권에선 "그동안 뭐 했나" 17:18 239
2936620 유머 고양이 키우는 집 창문에 설치한 새 모이통 5 17:17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