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과거 "보안·개인정보 보호 검토 하지 말라" 지시
881 7
2025.12.19 09:54
881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384?sid=001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photo NYSE 제공



쿠팡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김범석 의장이 과거 '쿠팡 플렉스'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SBS는 2019년 초 당시 쿠팡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A씨와 물류·배송엔지니어링 책임자 B씨가 주고받은 쿠팡 플렉스 관련 내부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쿠팡 플렉스는 2018년 8월 도입된 배송 아르바이트 시스템으로,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 등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시지에서 "지난해 말 드러난 균열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검토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김범석 당시 쿠팡 대표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빠르고 싸게 하라고 했을 거다, 하지만 고객과 플렉스 직원의 개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라고 반박하자, B씨는 "이번 출시를 위해 김 대표가 당신의 팀과 소통하는 것을 건너뛰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쿠팡 플렉스 출시 당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이 정보보호 담당 부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후 2020년 3월 A씨 등과의 대화에서 배달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배달 기사가 도대체 어떻게 고객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었나", "올바른 고객 경험이 아니다"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메시지는 쿠팡에서 해고된 전 임원과 제3자 간의 대화로 추정되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492 00:05 7,5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9,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48 기사/뉴스 與, '대전·충남통합론' 힘싣기…이르면 오늘 추진단 구성할 듯 12:21 30
398647 기사/뉴스 로제 "개별 활동 후 다시 모인 블랙핑크, 전보다 더 건강해져" 7 12:17 488
398646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15kg 감량…거의 안 먹어" 10 12:15 1,370
398645 기사/뉴스 한혜진·이시언·기안84, 스님 앞 고백…"행복이 욕심일까요" 1 12:14 706
398644 기사/뉴스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20 12:13 1,234
398643 기사/뉴스 ‘AL 사이영상’ 스쿠벌도 WBC 출전…미국, WBC서 초강력 원투 펀치 형성 12:12 53
398642 기사/뉴스 "동심도 잡는 해병"…민호, 눈썰매장서 두 팔 번쩍 스릴 만끽 (나혼산) 1 12:11 318
398641 기사/뉴스 아빠 육아휴직 10.2% 첫 돌파…‘신생아 돌봄’은 여전히 엄마 몫 17 12:09 619
398640 기사/뉴스 [속보] 딥페이크로 교사 성착취물 제작·유포 10대…항소심서 징역 3년 16 12:07 793
398639 기사/뉴스 주차장서 전 연인 수십 번 찔러 살해…징역 22년 선고 (+살인 미수임) 20 12:06 1,106
398638 기사/뉴스 "불송치 결정서가 200장?" 재판부도 '멈칫'…민희진 발언에 법정 술렁 4 12:06 604
398637 기사/뉴스 구체화된 공연장 기근 해결책…케이팝, ‘떠돌이 신세’ 청산할까 [D:이슈] 3 11:57 369
39863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이창섭 이모였다…8년 만에 재조명 [TEN이슈] 7 11:47 1,637
398635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촉 좋아, 하라고 명 내려"…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 도전 7 11:41 1,784
398634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 맺은 남성 '징역형' 7 11:40 1,275
398633 기사/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 (1976년 8월 개항 후 지방공항 역대 첫 기록) 25 11:37 982
398632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박지훈 살 찐 상태로 나타나 놀랐는데” (왕과 사는 남자) 13 11:35 6,267
398631 기사/뉴스 다급한 트럼프 ‘선심성 정책 폭탄’…대마초 규제 완화하고 성탄절 3일 연휴 3 11:35 490
398630 기사/뉴스 박보검, '응팔' 10주년 OST 직접 부른다…들국화 '매일 그대와' 리메이크 12 11:33 349
398629 기사/뉴스 금융감독원, 해외투자 관련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검사 실시 11:30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