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드라마 방영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쌍문동 가족들의 여행기로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 1박 2일 MT 콘셉트로 돌아온 출연진이 당시의 패션과 분위기를 되살리며 시청자들의 기억을 자극할 채비를 마쳤다.
첫 방송에서는 쌍문동 다섯 가족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맞춰 한자리에 모여 10년 전 추억을 다시 꺼낸다. 제작진은 강원도로 떠나는 1박 2일 여정을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준 정서와 케미를 예능 포맷 안으로 옮겨온다. 특히 출연진이 ‘응팔’ 속 패션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비주얼을 예고하며,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웃음과 향수를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MT에 앞서 쌍문동 가족들은 가평에서 먼저 모여 세 개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오프닝을 시작한다. 덕선이네 가족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은 여전히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펼치며 변함없는 호흡을 보여준다. 정봉이네 라미란, 김성균, 류준열, 안재홍, 이민지는 드라마 속 복권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처럼 당첨된 복권만큼 풍족한 케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동룡이네 유재명, 이동휘, 택이네 최무성, 박보검, 선우네 김선영, 고경표가 합류해 세 곳에서 동시에 만나는 ‘따로 또 같이’ 구조로 재미를 더한다.
쌍문동 가족들은 1988년도에 갇힌 콘셉트 속에서 용돈을 걸고 펼치는 초유의 게임에 도전한다. 성동일은 “아빠도 이런 게임은 처음이라서”라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다시 꺼내며 현장을 웃음 짓게 한다. 유재명은 10년 만에 예능에 첫 도전을 하며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이동휘는 “쌍문동은 하나잖아요”라고 외치며 팀워크를 강조해 분위기를 달군다. 각 가족마다 예상치 못한 진짜 반응과 반전이 터져 나오는 구성으로, 용돈 게임은 단순한 대결을 넘어 출연진의 관계성과 케미를 확인하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게임을 진행하는 역할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이 맡았다. 예능 PD 출신인 신원호 감독은 ‘남자의 자격’ 이후 처음으로 게임 진행을 맡게 돼 남다른 긴장감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신원호 감독이 예능으로 복귀한 듯한 모습과 돌발 상황에 당황하는 리액션이 웃음을 더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자와 출연진이 입장을 바꿔 소통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드라마 제작 당시와는 또 다른 케미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91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