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VS쏘스뮤직, 오늘(19일) 다시 법정으로…손배소 5차 변론
684 7
2025.12.19 09:40
684 7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쏘스뮤직이 다시 법정에서 맞붙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19일 오후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열린 4차 변론기일에서 쏘스뮤직 측은 민 전 대표의 공개 발언이 회사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초래했다는 점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졌다.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이 직접 캐스팅했다는 취지의 발언, 쏘스뮤직이 연습생과 그룹을 방치했다는 주장, 데뷔 과정에서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쏘스뮤직은 이러한 발언들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며, 대중과 업계 전반에 왜곡된 인식을 확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쏘스뮤직 측은 특히 해당 발언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과정에서의 역할과 회사의 기획·운영 능력이 부정적으로 인식됐고,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와 업무 수행 전반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습생 선발 및 관리 과정이 담긴 영상과 계약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하며, 멤버들이 쏘스뮤직 주도로 선발·관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쏘스뮤직 측은 민 전 대표의 발언이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닌 사실관계에 반하는 주장으로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문제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관점에서 뉴진스 데뷔 과정에 기여한 역할을 설명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캐스팅'이라는 표현 역시 일반적인 의미와 다를 수 있으며,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쏘스뮤직이 주장하는 손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해당 발언과 손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맞섰다.

이번 5차 변론기일에서는 쏘스뮤직이 제기한 손해 발생과 발언의 책임 범위를 두고 양측의 법리적 공방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재판부가 핵심 쟁점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7661034591772488010#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50 00:05 10,3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40 기사/뉴스 AI 모델 카나나 때문?…제2의 카톡 사태 불거지나 18:48 376
398739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아육대' 너무 행복했다…공짜로 운동 시켜준 프로" 16 18:45 836
398738 기사/뉴스 CBS 김현정 PD, 16년 만에 '뉴스쇼' 하차…후임 박성태 전 JTBC 앵커 5 18:39 568
398737 기사/뉴스 [속보]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10중 추돌사고…경찰 "3명 이송" 11 18:37 1,914
398736 기사/뉴스 '탈팡' 인증한 김의성…"정신 차리면 다시 가입하겠다" 3 18:35 580
398735 기사/뉴스 '1568억 추징보전' 방시혁, 자택·하이브 사무실 압수수색 5 18:35 339
398734 기사/뉴스 263만 유튜버 나름 “‘프듀’에 학폭 가해자 나와, 현재 데뷔” 폭로 48 18:31 4,879
398733 기사/뉴스 [공식] ’할명수’ 샤이니 키 활동중단 여파..“내부 사정으로 20일 업로드” [전문] 12 18:29 1,290
398732 기사/뉴스 [단독] 강남구청역 인근 10중 추돌 사고 발생...경찰 “부상자 파악 중” 28 18:19 3,010
398731 기사/뉴스 무제한 무료배송...롯데마트 제타, 네이버와 손잡았다 8 18:13 1,086
398730 기사/뉴스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대전 추가..내년 3월 콘서트 개최 [공식] 3 18:08 238
398729 기사/뉴스 인권위 “교도소 내 과도한 CCTV 감시는 사생활 침해” 86 18:03 1,697
398728 기사/뉴스 26차례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 폭언한 50대 징역 8개월 2 18:00 584
398727 기사/뉴스 [단독] 쿠팡, 한국 정보 털릴 때…미 정부에 "농축산물 한국 진출 확대" 로비 정황 19 17:57 1,159
398726 기사/뉴스 [단독]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사실상 확정...곧 미국으로 출국 18 17:54 1,749
398725 기사/뉴스 ‘한복의 날’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상임위 통과 17 17:53 467
398724 기사/뉴스 경찰 '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입건...마약팀 수사 착수 355 17:51 37,381
398723 기사/뉴스 가방 속 위조지폐 ‘5만원권’ 9000장···가상화폐로 바꾸려 한 일당 검거 1 17:49 293
398722 기사/뉴스 李대통령 "불법촬영물 내용 있으면 사이트 전체 차단" 462 17:47 23,160
398721 기사/뉴스 윤석열 '버럭'…"내가 내란 우두머리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23 17:46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