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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이후 녹화부터 참여 안 해"
![▲ 입짧은햇님 [밀알복지재단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5/12/19/0000157635_001_20251219093214477.jpg?type=w860)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여성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글을 올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사이모'에게 개인적으로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의사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현재 논란 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이씨가 제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표명은 개그우먼 박나래를 중심으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입짧은햇님도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로써 '주사이모' 의혹이 제기된 지 약 열흘 만에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 등 모두 3명이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전문 인기 유튜버다. 박나래, 키 등과 함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왔으며, 앞서 tvN '줄 서는 식당'에서도 박나래와 호흡을 맞췄다.
2018년부터 7년 넘게 고정 출연해온 '놀라운 토요일'에는 기존 녹화분까지만 등장할 예정이다.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한다"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