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미필 땐 등 떠밀더니, 예비역 되니 180도…NC 반대로 구창모 WBC 캠프 합류 불발됐다
1,703 12
2025.12.19 02:10
1,703 12
TAjUTu


KBO 고위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구창모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구단으로부터 우려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NC 측도 구창모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맞는다고 했다. NC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구창모가 올해 부상 복귀 이후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렀다고 하기도 어려운 만큼 3월 WBC에 나가는 건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구창모는 지난 6월 상무 전역했다. 9월 7일 1군 복귀전을 시작으로 올해 정규시즌 4차례 등판해 14.1이닝을 던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나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대표팀 필요한 좌완 에이스 구창모 WBC 1차 캠프 제외
NC, 선수 건강 문제 이유로 차출 반대하고 있는 상황

군면제 걸린 항저우 AG 땐 부상 중에도 내보내려 애써
선수 본인은 참가 의지 표명 최종명단 포함될지 주목

NC가 구창모의 건강을 걱정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워낙 부상이 잦았던 선수다. 2016년 데뷔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상무 전역 뒤로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복귀가 늦어졌다. 내년 시즌에도 이닝 관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 당시 NC는 구창모를 두고 지금과 태도가 달랐다. 피로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구창모를 2군 경기에 선발로 올려보내 류중일 당시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보는 앞에서 ‘쇼케이스’를 치렀다. 결국 구창모 승선은 불발됐고 팀 동료 김영규가 대신 선발됐지만, NC는 구창모를 아시안게임 대표로 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를 썼다. 내년 3월 대회가 WBC가 아닌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이었다면, 그리고 군 미필 선수가 대상이었다면 NC가 똑같이 ‘난색’을 표시했을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구창모는 지난달 기자와 인터뷰에서 “기회만 온다면 다시 만회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WBC 참가 의지를 밝혔다. 최근까지도 주위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정작 구단이 부담을 느꼈다.

정규시즌 개막 직전 열리는 WBC 차출은 리그 모든 구단에 부담이 된다. 구창모 외에도 많은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 이력이 있다.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KIA 김도영은 올해 햄스트링만 3차례 다쳤지만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큰 변수가 없다면 최종 명단에도 남을 가능성이 크다. 내년이면 42세가 되는 SSG 노경은도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다. 올해 80이닝을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246.2이닝을 던진 투수다. KBO 측은 “구창모 외에 건강을 이유로 구단이 발탁에 난색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고 했다.


https://naver.me/F2nHlZj8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07 12.18 10,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6,6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3001 이슈 프랑스에서 최고의 도시 예술작품으로 선정되었던 한 골목 계단 9 09:14 1,393
1633000 이슈 전세계 명품 시계 브랜드 매출 순위 9 09:12 880
1632999 이슈 문제적 상사들만 모인 회사에서 미쓰홍의 잠입수사가 시작된다! <언더커버 미쓰홍> 문제적 상사 포스터 공개🤫 2 09:06 698
1632998 이슈 현시각 미쳤다는 국장 알지노믹스 상황.jpg 29 09:06 3,572
1632997 이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신시아 x 추영우 <엘르> 커플 화보 6 09:06 658
1632996 이슈 이찬원이 풀어주는 보넥도 미담.twt 4 09:03 326
1632995 이슈 [1차 티저] 김혜윤X로몬,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 '오늘부터인간입니다만' 5 09:02 607
1632994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생일 축하영상 08:59 298
1632993 이슈 어제자 <만약에 우리> VIP 시사회 피프티피프티 1 08:53 760
1632992 이슈 스탭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지드래곤 (플렉스목록들) 32 08:51 1,965
1632991 이슈 라푼젤 & 유진 실사 캐스팅 후보로 발표된 배우들 9 08:49 1,843
1632990 이슈 저속노화 교수 입장문 업뎃 <new! 49 08:41 5,665
1632989 이슈 시계 찾아줬다고 30만원 달라는 후임 344 08:37 27,458
1632988 이슈 디즈니 라푼젤 실사화 영화 주인공 후보 배우 4인 48 08:36 2,341
1632987 이슈 환승연애 4 우진 지연 16화.gif 8 08:35 1,543
1632986 이슈 [WBC] MLB 최고의 투수 백투백 사이영상 수상한 '스쿠발' WBC USA 합류 7 08:34 279
1632985 이슈 라부부 헐리우드 실사화 영화 감독 발표 9 08:24 2,461
1632984 이슈 딸들 사이에서 의견 갈린다는 난제 638 08:23 26,865
1632983 이슈 직장에서 냄새 난다는 소리를 들은 스레드인 174 08:21 20,288
1632982 이슈 SBS <키스는 괜히 해서> 시청률추이 32 08:16 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