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뚱뚱하지만 못생기진 않아"… 공개 구혼 나선 '재산 2조' 중국 갑부
7,982 29
2025.12.18 23:41
7,982 29
OvHEdK


https://naver.me/5EnFY8iA


중국의 억만장자가 자신의 부를 과시하며 온라인을 통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류신은 자신의 SNS에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류신은 자신이 1990년대생 전문 투자자이고 다진중공업과 그랜드 선에너지 테크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의 10대 개인주주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류신은 순자산 100억위안(약 2조 870억원)이 넘는다며 자신의 우상인 미국 투자자 워런 버핏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구혼 광고에서 버핏의 말을 인용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생을 바꾸는 선택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가정 문제 이후 일에만 몰두했고 연애 경험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신은 자신을 "사랑에 눈이 먼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사랑에 미쳐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중국 속담이다. 이러한 성향은 투자 과정에서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이 같은 성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의 배우자 역시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구혼 광고를 올린 데 대해선 "재산 규모가 비슷한 결혼 상대는 찾는 게 어렵다"라고도 했다.

그는 독일의 명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고향인 중국 산둥성 옌타이와 저장성 항저우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고급 롤스로이스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유포된 류씨의 사진에는 그가 명품 셔츠를 입고 롤스로이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류신은 "다소 뚱뚱하긴 하지만 절대 못생기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고에 개인 채팅 앱 계정과 공개 소셜 미디어 계정 정보를 남겼는데, 메일 수백 건의 친구 요청을 받는다고 한다. 일부 여성들은 자신의 정보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기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 누리꾼은 류신이 투자자들을 유혹해 부진한 시장에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투자업계에서 악명이 높았다며 그의 구혼 광고 역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술책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급 결혼 중매 회사에서 자신에게 걸맞은 여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다" "다른 속셈이 있어 보인다" "자기 영향력 키우기 위한 수단 아니냐" 등 지적했다.

류신은 "시장 조작은 불법"이라며 "진지하게 결혼 상대를 찾고 있으며 결혼이 확정되면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7 12.18 40,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9,1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54 기사/뉴스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 / 미 정치권에 쿠팡이 '순수 미국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한국이 미국 기업을 압박한다"는 프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최근 한·미 FTA 공동위를 연기한 것도, 한국 국회가 청문회에서 쿠팡 측을 몰아붙인 데 대한 경고성 조치란 주장까지 나옵니다. 89 01:39 4,503
399053 기사/뉴스 조문객 앞에서 울던 남편이 체포됐다... "성관계 거부한다"고 전날 아내 살해 [사건 플러스] 18 01:38 3,780
399052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절반이 재범… ‘처벌 피하기’ 꼼수 판친다 9 00:11 765
399051 기사/뉴스 소니, '스누피·찰리 브라운' IP 지배력 강화 위해 피너츠 지분 확대 12.21 492
399050 기사/뉴스 "대만은 중국이야, XX 같은"…일본 공항서 욕설 삿대질한 여성 6 12.21 1,503
399049 기사/뉴스 서울 마을버스 환승 탈퇴 철회…88억원 추가 지원 7 12.21 1,729
399048 기사/뉴스 멀리서 입맞춤을 느낀다? 화제의 '원격 키스 기기' 15 12.21 2,481
399047 기사/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 이 말 진짜였다…도쿄·후쿠오카·오사카 '싹쓸이' 136 12.21 19,297
399046 기사/뉴스 [단독] 온라인에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경찰, 수사 착수 11 12.21 640
399045 기사/뉴스 "걷는 게 더 빠를 듯"…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 재점화 4 12.21 2,205
399044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11 12.21 3,401
399043 기사/뉴스 "최초 5G 했지만 통신시장 장기 침체"…6G서 반전 노린다 15 12.21 1,030
399042 기사/뉴스 [단독]'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에 사의 표명...'사생활 논란' 후폭풍 13 12.21 2,243
399041 기사/뉴스 “밤마다 집단 강간”…‘신장 위구르 참혹한 실체’ 폭로한 중국인, 충격 근황 30 12.21 6,634
399040 기사/뉴스 “딸이니까” “여자라서”…내가 나인 게 문제라면 뭘 할 수 있죠[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 8 12.21 2,134
399039 기사/뉴스 ‘주토피아 2’ 올해 영화 중 첫 600만 관객 돌파…'귀멸의 칼날’ 제쳐 15 12.21 1,053
399038 기사/뉴스 호텔롯데, 계열사 순이익·순손실 뒤바뀐 공시… 최소 6개월간 오류 지속 13 12.21 1,617
399037 기사/뉴스 [단독]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한국 압박 노림수? (일본계 자본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신고해서 흔적을 지우고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식으로 미국 정부에 로비함) 28 12.21 1,508
399036 기사/뉴스 '1박 2일' 김종민, 24번 여행 중 12번 야외 취침 "입 돌아가겠어" 12.21 768
399035 기사/뉴스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36 12.21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