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게임女에 ‘우리 여보’…독박육아 아내 두고 남편이 한 짓, 외도 아닌가요?”
1,677 7
2025.12.18 21:42
1,677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4262?sid=001

 

“수준 넘어서면 부정행위로 이혼 사유 될수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독박 육아‘를 하는 아내를 둔 채 온라인게임 속 다른 여성과 “여보”라는 호칭까지 쓰는 남편 사연이 알려졌다.

1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결혼 2년차에 돌이 막 지난 아이를 둔 여성 A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A 씨와 남편 B 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만날 수 있었다.

A 씨는 “곧바로 아기가 생기고 태어나며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며 “저는 육아와 살림에 치여 정신이 없는데, 남편은 여전히 밤새도록 게임 삼매경이었다”고 했다.

A 씨는 “우연히 남편의 게임 화면을 봤다. 남편은 낯선 여성들과 음성 채팅을 하며 깔깔댔다”며 “게임 속 캐릭터의 닉네임을 커플로 맞추고, 그 여성을 ‘와이프’, ‘자기’라고 부르며 비싼 유료 아이템까지 설명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야, 이번에는 내가 지켜줄게’, ‘우리 여보 최고네’ 등 현실의 진짜 아내인 저는 독박 육아로 지쳐가는데, 게임 속 가짜 아내에게는 세상 다정한 남편이라니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참다 못해 B 씨에게 따졌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게임이다. 현실이랑 구분을 해라. 촌스럽게 왜 그러느냐”였다고 한다.

A 씨는 “저는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명백한 외도라고 생각한다”며 “게임 속 ‘여보 놀이’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느냐”고 물어왔다.

박경내 변호사는 이에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하며 그 안에서 가족 관계 같은 것을 맺는 그런 게임들도 있는 것 같다”며 “그 수준을 넘어 외간 여성 또는 남성과 사적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도 연락하며 부정행위로 인정될 만한, 부부 사이 정조 의무가 훼손됐다고 볼 만한 관계를 지속했다면, 민법 제840조. 제1호의 부정 행위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의 특성상 어떤 익명성이 보장되고 일종의 놀이나 역할극, 아이템 같은 것을 받기 위해 캐릭터만 성별이 이성 간인 경우도 있다”며 “의미 없이 어떤 역할극이나 놀이 같은 경우도 있기에 증거를 갖고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외도가 인정된다면 그 여성 유저와 남편이 부정 행위, 하나의 어떤 법률 행위를 하며, 공동 불법 행위로 A 씨에게 ‘혼인 파탄’이라는 손해를 끼친 것”이라며 “그 여성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게임 속 그 여성 유저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야 소송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해선 법률 상담을 꼭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35 12.19 21,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5,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4,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079 기사/뉴스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 2 22:08 211
2938078 기사/뉴스 20대 포르쉐 운전자, 필로폰 상태서 6중 추돌…징역 5년 2 22:07 245
2938077 이슈 유노윤호의 나니가스키 도전 22:06 81
2938076 이슈 [2025 MMA] 올해의 베스트송 : 지드래곤 (HOME SWEET HOME) 27 22:05 684
2938075 이슈 항상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서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토끼될수있도록 노력하도록하겠습니다 7 22:05 615
2938074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스태프상 - 김정현 조명감독 2 22:05 334
2938073 이슈 ⋆˚수상하게 숙련된 신인 가수 김SUGARingcandy 🐶🍬𝜗𝜚˚ | JUNGWOO ‘SUGAR’ 음악방송 대기실 비하인드 22:03 137
2938072 이슈 주식으로 거의 1억 가까이 돼간다ㅎㅎ 21 22:02 3,009
2938071 이슈 우아함 + 10, 귀여움 + 3 ✨ 아기 발레리나는 성장 중 🎀 22:02 223
2938070 이슈 @: 거실에서 우리집 막내가 낑낑거리는 소리 들려서 가봤더니 8 22:01 1,198
2938069 이슈 [2025 MMA] 올해의 아티스트 : 지드래곤 18 22:01 823
2938068 이슈 롱샷(박재범 남돌)  - [Saucin’] Official Music Video 4 22:01 98
2938067 이슈 뉴스에도 나온 샤이니 키의 사회면 발언 6 22:01 1,022
2938066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 - 이해님(편스토랑), 명민아(사당귀) 1 22:00 82
2938065 유머 케톡에서 실시간 MMA 라이브 짬처리 소리 듣고 있는 장면 120 21:59 12,514
2938064 이슈 MMA 무대끝나고 엑소뽕차있는 엑소멤버들ㅋㅋㅋ 22 21:58 2,895
2938063 이슈 한국인들 진짜 정신병이 심함 못하면 욕 먹어도 돼 << 이 마인드가 정신병인걸 인지를 못함 사람들이 6 21:58 1,096
2938062 기사/뉴스 3명 하차한 '놀토' 편집 포기했나..키·입짧은햇님, 대놓고 원샷 출연 48 21:58 3,654
2938061 이슈 [2025 MMA] 올해의 앨범상 : 지드래곤 28 21:56 1,067
2938060 유머 이때싶 올리는거 맞음 디오 제발 이런 노래 한번만 해줌 좋겠음 22 21:56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