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 NO…업계 불평등 개선되길 바라"
2,084 46
2025.12.18 20:10
2,084 46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소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변론기일에 출석해 "내 소송으로 업계의 불평등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이게 상대의 주장이 처음과 계속 바뀌고 있고, 내용이 달라지고 있는 점에서 제가 싫은 소리를 한 저한테 뭔가 제제를 가하기 위해, 버릇을 고치기 위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저를 희생양 삼은 것 같고, 광화문에서 매 맞고 있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저는 이런 기업 문화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소송을 한 것이 저는 돈 때문이 아니다. 애초에 가만히 있거나, 나와서 다른 그룹을 만들면서 편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제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끝까지 모함받고 있는 이 상황을 너무 밝히고 싶었다"라며 "본인들이 찾는 내용이 이니면 보지 말아야 하는데, 너무 불순하다"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진짜 형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사람은 기사가 한두개만 나오고, 저는 기사가 쏟아진다. 이런 불평등이 제 사건을 통해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왜 이걸로 저를 괴롭히는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카톡 짜깁기를 하면 누구든지 내일 당장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근데 이게 주주간계약 해지 소송에서 다뤄져야 하는 것인가"라며 "제 이 소송이 업계를 바꾸고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하이브가 나쁜 행동을 안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호소하고 싶은 것은 제가 법카(법인카드)에서 나오는 게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법카에서 나온게 없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경영을 깨끗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흠잡을 수 없고, 저는 업계의 발전을 위해 편법을 안쓰고 했다. 깨끗한 방식으로 이렇게 콘텐츠를 잘 만들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보여주고 싶었다. 성공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저의 진심이 닿길 바라고 고통스러운 소송을 나와서 하는 것을 잘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됐다. 해당 기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에 40억 원(영업손실 40억 원), 2023년에 335억 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그해 7월 데뷔했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7월 해지됐으므로 풋옵션 행사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고,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며 하이브의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584707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05 12.18 9,7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6,6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090 유머 맛없는버거 먹이는법 08:24 60
2936089 이슈 라부부 헐리우드 실사화 영화 감독 발표 08:24 124
2936088 이슈 딸들 사이에서 의견 갈린다는 난제 11 08:23 321
2936087 이슈 직장에서 냄새 난다는 소리를 들은 스레드인 4 08:21 873
2936086 이슈 SBS <키스는 괜히 해서> 시청률추이 8 08:16 1,264
2936085 이슈 톰 크루즈-이냐리투 신작 "디거" 국내 1차 티저 2 08:15 402
2936084 이슈 (필독) 머리채 잡혔을 때 대처하는 법 7 08:10 1,475
2936083 이슈 주사이모 고주파 기계 35 08:09 4,373
2936082 이슈 한국연극배우협회 “윤석화 배우 별세 보도는 오보…현재 위중한 상태” 30 08:04 3,268
2936081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이 올해 5월에 트위터에서 “신상을 포함한 여러 변화들”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이때 기점으로 스타일이 많이 바뀌긴 했었음 10 08:04 2,664
293608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01 235
2936079 이슈 남편한테 두바이쫀득쿠키 먹여본 유튜버 19 07:59 2,836
2936078 유머 갓태어난 새끼고양이들이 너무 궁금한 리트리버 9 07:58 1,556
2936077 이슈 문가영, 실크 블라우스도 잘 어울려~ [포토엔HD] 6 07:55 1,548
2936076 이슈 참가자들 자기주장 살벌하다는 럽라 15주년 앨범근황 3 07:53 763
2936075 정보 베이비몬스터 SUPA DUPA M/V 라미 복귀 스포 8 07:52 922
2936074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도 입열었다…“의대 교수 맞다” 재차 강조 38 07:52 5,281
2936073 이슈 경주시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개최공로로 92명을 경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에 추경호/정진석/김성훈(경호처 차장)도 들어가있다고;; 그리고 경주시의회 21명인데 내란당이 19명이라 가결됨 49 07:43 1,652
2936072 기사/뉴스 주사이모, 박나래·키 '칼 손절'에 분노?… "분칠한것들 믿고 아꼈는데" 17 07:40 3,171
2936071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이어…입짧은햇님, 방송 활동 전격 중단 “피해 최소화 원해” 17 07:38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