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년간 믿고 먹었는데"…대형마트에 깔린 표고버섯 900톤, '중국산'이었다
4,172 26
2025.12.18 20:05
4,172 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9094?sid=001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표고버섯 수백톤이 전국 대형마트에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중국산 표고버섯을 국산으로 속여 팔아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북 김천의 50대 농장주 A씨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산 화고 915t을 ㎏당 5500원에 사들인 뒤 국산과 섞어 팔아 2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모친·전 배우자·아들 명의를 동원한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 연락 체계를 분산시키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지능적 수법을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산으로 둔갑한 이 표고버섯은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거쳐 전국 대형마트에 유통됐다. 지역 농협 측은 2020년 이 농장주로부터 '허위로 판명되면 어떠한 법적 조치도 받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원산지 증명서'를 받고 김천 표고버섯 재배사를 방문, 확인한 후 로컬푸드 판매장에 입점시켰다. 당초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나오는 화고라고 주장했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 결과 A씨 농장에선 화고 재배 흔적이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둔갑은 단순 표시 위반을 넘어 지역 농업 기반을 훼손하는 중대한 경제범죄"라며 "로컬푸드와 대형 유통망 납품 농가에 대한 원산지 검증과 유통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55 00:05 10,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2,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6,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64 기사/뉴스 [MBC 단독] "내란이 아니고 계란이야" 조롱‥알고보니 경주시 고위공무원 1 20:19 122
398763 기사/뉴스 '내 강아지 때렸지?' 지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중국인 2 20:12 179
398762 기사/뉴스 '국회 출신' 영입 1위는 쿠팡‥이래서 국회 무시? 3 20:10 285
398761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3억, 너무하다 했더니” 일본은 3천, 10배차 충격 실상…결국, 터질게 터졌다 31 20:08 2,126
398760 기사/뉴스 법원, ‘패트 충돌’ 민주당 의원들에 “면책대상 아냐…폭력으로 법안 강행” 5 19:57 327
398759 기사/뉴스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16 19:50 1,739
398758 기사/뉴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단체급식 사업 추진 검토…'TBK 푸드서비스' 출시 채비 19 19:50 1,018
398757 기사/뉴스 대성, 소녀시대 태연에 러브콜 “말 놓자하고 15년 안 만나”(집대성) 2 19:49 1,273
398756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앞뒤로 모두 쉰다"…트럼프, 24·26일도 휴일로 지정 6 19:49 821
398755 기사/뉴스 대구서 말다툼하다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구속영장 검토" 10 19:43 1,031
398754 기사/뉴스 [jtbc단독] 쿠팡 강력보완' 패스키' 국내 도입 미룬 이유, 미국서는 미국 농축산물 '한국팔이' 로비 6 19:43 447
398753 기사/뉴스 "옛 힘듦을 떠올려보자"…샤이니 민호, 최애 동생 만났다 [나혼산] 3 19:39 1,040
398752 기사/뉴스 李 대통령 "미혼모·미혼부에 대한 심리적 지지·지원 충분해야" 14 19:37 967
398751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아육대' 너무 행복했다…공짜로 운동 시켜준 프로" 6 19:35 1,063
398750 기사/뉴스 '마인츠 120년에 새 역사' 이재성, 마인츠와 홍명보 감독의 합작품 1 19:32 210
398749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고강용, 母 자취방 점검에 철통 방어 [TV스포] 19:32 809
398748 기사/뉴스 미스 핀란드 인종차별 논란에 총리 공식 사과…“한국·중국·일본에 불쾌감 드려 죄송” 85 19:28 5,432
398747 기사/뉴스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13 19:24 897
398746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성관계…20대 남성 징역 8개월 25 19:20 1,898
398745 기사/뉴스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10 19:1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