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인당 10만원씩 파주페이 지급 계획, 시의회 부결로 무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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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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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내년 시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하려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1억원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편성한 예산으로 시가 내년 설 전에 지급하려 계획했으나 무산됐다.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18일 오전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파주시 예산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내년 본예산안은 찬성 14명, 반대 1명으로 당초 파주시가 제출한 2조3천599억6천여만원 중 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1억원 등 6건 총 546억여원이 삭감된 2조3천503억3천여만원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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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1억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한 탓에 관련 상임위에 이어 예결위, 본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집행부에서는 기본생활안정지원금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가지고 시의회에 여러 차례 설명하며 통과를 요청했으나 삭감됐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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