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72세 할머니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탄탄한 근육을 선보여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대만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협회(CTBBF) 주관 '2025 총통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의 70세 이상 부문에서 대만 출신 여성 린 수이쯔(72)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72세라고? 최소 20년은 젊어 보인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린은 간호사이자 당뇨병 전문 관리사로, 환자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하기 위해 69세의 나이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린은 한 건강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단순히 거대한 근육을 만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후 건강과 근육의 선명도를 강조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체력 유지 비결에 대해 린은 매일 아침 1시간 30분의 웨이트 트레이닝,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요가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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