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측근, 어도어 전적 후 하이브 폴더 무단 접근"
2,473 23
2025.12.18 19:32
2,473 23

"타 레이블 실적 등 관련 자료 대거 다운로드"


[서울=뉴시스] 민희진. (사진 = 오케이 레코즈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최측근이자 '하이브 7대 죄악' 문서 작성자인 L 모 전 부대표가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 및 하이브 산하 레이블 관련 재무 자료에 무단 접근해 대량 다운로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31부에서 열린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L 전 부대표가 어도어 부대표로 영입된 후, 더 이상 하이브 업무 폴더에 접근할 권한이 없음에도 무단 침입해 하이브 및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과 관련한 각종 재무 회계 자료들을 대거 다운로드 받은 내역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2024년 4월 이 모 부대표의 자료 다운로드 내역을 제시하며 민 전 대표에게 "이 부대표가 2024년 2월 1일부터는 어도어 소속으로 더이상 하이브 업무 폴더에 접근할 권한이 없음에도, 하이브의 재무 관련 업무용 폴더에 침입해서 '8개 권역별 아티스트 수익', '플레디스 결산잔액명세서' 등 다른 레이블 및 다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각종 재무 회계 자료 등 약 51개 자료들을 일괄 다운로드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측이 "L 전 부대표로부터 위 자료들을 공유 받았느냐"고 묻자 민 전 대표는 "아니오"라며 "저는 전혀 이런 자료를 받은 적이 없고, 부대표가 왜 저때 받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하이브 CFO 조직 소속 IR팀장 출신인 L 부대표는 민 전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 작년 2월1일 어도어 부대표가 됐더. 이 때문에 이날 이후인 같은 해 4월에는 하이브 관련 업무 폴더에 접근할 권한이 없는데 무단 접근하면서까지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yesphoto@newsis.com





이 뿐만 아니라 L부대표가 어도어 부대표로 영입되기 전부터 민 전 대표의 요청에 따라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민 전 대표에게 알려주는 등 수개월 전부터 어도어 빈껍데기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현황 파악을 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하이브는 특기했다.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L부대표가 어도어로 전적하기 전인 작년 1월10일 민 전 대표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당시 L 부대표가 하이브 구글 드라이브에 접근했던 로그 기록과 관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쏘스 예상(실적)은 얼마야?"라고 묻자, L부대표는 관련 사진을 민 전 대표에게 전송하면서 해당 레이블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알려줬다. 

앞선 재판인 지난달 27일 있었던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가 L부대표에게 약 20억원 규모의 주식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는 L부대표가 어도어 입사하기도 전인 작년 1월 어도어 지분 0.3%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 L부대표의 감사 과정에서의 발언에 따르면 L부대표는 '개고생하고 죽었다고 생각하면 아파트 한 채 값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뉴진스 빼가기 계획에 동참한 동기를 '금전적 대가'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666343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19 12.18 10,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9,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51 기사/뉴스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4 13:10 438
398650 기사/뉴스 기생충' '오징어게임'이 길 텄다…"韓 무명배우까지 할리우드 진출 늘어" 4 13:08 934
398649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 측, '차 안 링거' 논란에…"의료진 판단 따라 진행, 불법시술 NO" (전문) 393 12:56 26,066
398648 기사/뉴스 'KBS 가요대축제' 오늘(19일) 방송, '명곡 소환' 스테이지 총집합 12:50 630
398647 기사/뉴스 '주사이모' 난리 속 전현무, 2016년 '차내 링거' 소환…소속사 "확인중" 24 12:45 2,345
398646 기사/뉴스 국힘,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우리가 먼저 법안 발의…뒤늦게 물타기냐" 6 12:44 384
398645 기사/뉴스 연구원 A씨 측 “스토킹은 성립 불가…오늘 정희원 고소장 접수할 것” 17 12:41 1,584
398644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다" 3 12:38 645
398643 기사/뉴스 與, '대전·충남통합론' 힘싣기…이르면 오늘 추진단 구성할 듯 16 12:21 312
398642 기사/뉴스 로제 "개별 활동 후 다시 모인 블랙핑크, 전보다 더 건강해져" 10 12:17 1,464
398641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15kg 감량…거의 안 먹어" 14 12:15 3,635
398640 기사/뉴스 한혜진·이시언·기안84, 스님 앞 고백…"행복이 욕심일까요" 1 12:14 1,682
398639 기사/뉴스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33 12:13 2,640
398638 기사/뉴스 ‘AL 사이영상’ 스쿠벌도 WBC 출전…미국, WBC서 초강력 원투 펀치 형성 12:12 86
398637 기사/뉴스 "동심도 잡는 해병"…민호, 눈썰매장서 두 팔 번쩍 스릴 만끽 (나혼산) 3 12:11 579
398636 기사/뉴스 아빠 육아휴직 10.2% 첫 돌파…‘신생아 돌봄’은 여전히 엄마 몫 28 12:09 1,179
398635 기사/뉴스 [속보] 딥페이크로 교사 성착취물 제작·유포 10대…항소심서 징역 3년 21 12:07 1,263
398634 기사/뉴스 주차장서 전 연인 수십 번 찔러 살해…징역 22년 선고 (+살인 미수임) 20 12:06 1,943
398633 기사/뉴스 "불송치 결정서가 200장?" 재판부도 '멈칫'…민희진 발언에 법정 술렁 4 12:06 914
398632 기사/뉴스 구체화된 공연장 기근 해결책…케이팝, ‘떠돌이 신세’ 청산할까 [D:이슈] 4 11:57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