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버럭'…"내가 내란 우두머리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3,201 52
2025.12.18 18:05
3,201 52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19474?sid=00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시를 받아 국회 등에 계엄군을 투입한 군사령관들이 재판을 받는 군사법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해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서 자기들이 할 일을 한 사람들인데 참 미안하고, 밤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아는 군 간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법정에 나오는 걸 보고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국방부가 국군 방첩사령부 부대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한 데 대해 "과거에 군이 쿠데타를 했다고 해서 군을 없앨 순 없는 것 아닌가. 방첩사는 이번 일에 크게 관여한 것도 없다"며 "그런데 이걸 빌미로 국가안보의 핵심적인 기관들을 무력화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다만 이날 증언을 거부했다. 그는 "검찰 측이 생각이 다르면 위증 기소를 남발한다.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고, 다만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며 "국민에게 나라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 알리려 북을 친다는 개념으로 (비상계험을)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 공소 유지) 특검도 오늘 재판에 온 것 같은데, 절 위증으로 어떻게든 엮으려고 특검이 물어봐달라는 것을 군검찰이 계속 묻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군검찰의 질문에 대해 "내가 내란 우두머리로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의 우두머리인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과한 음주로 기억이 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질문하면 앞으로 검찰 질문은 다 거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12 12.18 10,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202 유머 요즘 고양이 어휘력 10:20 39
2936201 이슈 한소희 보그 홍콩 1월호 커버 & 화보 (찰스앤키스) 10:19 198
2936200 이슈 어제 폭설 내린 사우디 근황 (낙타둥절) ㅋㅋㅋㅋㅋㅋ 18 10:15 2,100
2936199 이슈 정해인 돌체앤가바나 F/W25 맨즈 캠페인 11 10:15 400
2936198 이슈 전우원 기부액 및 기부처 79 10:13 4,452
2936197 정치 그럼에도 피청구인은 위헌 • 위법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의 근간을 해치는 정도로 중대하고도 명백히 위헌인 이 사건 계엄을 실행하는 행위에 가담하였습니다 2 10:12 308
2936196 유머 카더가든 라이브 논란 후 첫 라이브 무대 2 10:12 653
2936195 기사/뉴스 [속보]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배우 윤석화 별세 32 10:11 2,975
2936194 이슈 영국 왕실 2025년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 공개 8 10:10 1,006
2936193 정치 [속보]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5%…민주 40%·국힘 26% [한국갤럽] 10:10 201
2936192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사실상 강제수집 26 10:10 970
2936191 이슈 전우원 : 정병걸렸으면 성경이라도 읽어야죠 뭐. 8 10:10 1,360
2936190 이슈 샌프란 사이영 투수 로건 웹 WBC 미국 대표팀 합류 4 10:09 195
2936189 이슈 다이어트 성공한 최민식 12 10:09 1,997
2936188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소아 환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 기부 3 10:08 170
2936187 정치 [속보]전재수 "한일 해저터널, 부산 미래 팔아먹는 것…금품 수수 사실무근" 2 10:08 383
2936186 정보 카카오페이 정답 7 10:08 253
2936185 이슈 [JTBC 금요드라마 러브미 1-2회 선공개] 연애는 싫지만, 소개팅에서는 최선을 다한(?) 서현진😅 1 10:07 312
2936184 기사/뉴스 20년 만에 밝혀진 신정동 연쇄살인범…'그알', 사건의 전말 추적 7 10:06 961
2936183 이슈 퍼렐 한국옴 이제 교촌 먹음 5 10:05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