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7만원짜리가 2만원 됐다…못 사서 난리더니 '똥값 신세'
8,312 45
2025.12.18 17:47
8,312 45

 

FRXyvw

 

라부부 광풍 '시들'

 

SNS 거품 빠지면서 수요 급감
리셀가 급감…'재테크 가치'도 실종

 

올 여름 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킨 중국 캐릭터 ‘라부부’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한때 매장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각종 모조품이 쏟아질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들어 수요가 급감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모양새다.

 

17일 네이버 검색어랩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6월17일~12월16일) 라부부 검색량은 지난 7월 최고치인 100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해 지난 16일 검색량은 3 수준까지 떨어지며 소비자 관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판매처인 팝마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수요가 높았던 시기에는 제품 입고와 동시에 수량이 동나는 품귀 현상이 반복됐지만 현재는 주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wNgWxq
 

이 같은 흐름은 제품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는 이날 기준 대표 상품인 ‘라부부 하이라이트 시리즈 랜덤박스’ 단품이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인상 전 기준 2만1000원) 대비 약 8배 이상 비싼 17만원 선까지 치솟았던 과거와는 대조적이다.

 

(중략)

 

전문가들은 라부부의 인기 하락 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 유행의 한계를 꼽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바이럴을 통해 단기간에 인기가 급상승했다가 빠르게 식는 트렌드 상품의 특성상 관련 콘텐츠 노출이 잦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가품(짝퉁) 논란과 품질 관리 문제 등도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라부부가 인기를 끌자 정교한 가품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웃돈을 주고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도 소비자 신뢰를 갉아먹었다. 생산 공장별 품질 편차로 인형 얼굴 형태나 마감 상태가 제각각인 이른바 ‘뽑기 운’ 논란까지 겹쳐 불만이 커졌다.

 

neZSIz
 

팝마트 해외 본사에서 단행한 제품 공급량 확대와 가격 인상도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다. 팝마트는 지난달 14일 라부부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약 14% 인상했다. 이에 따라 라부부 하이라이트 시리즈 랜덤박스 단품 가격은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크라이베이비 어게인 시리즈 역시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954?sid=103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8 12.19 60,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99 이슈 카카오페이지 레전드 트로피 받았다는 웹소설.jpg 1 14:24 440
2942198 이슈 원래 안 하던 맛집 웨이팅에 도전한 유재석.jpg 6 14:24 544
2942197 이슈 비 오는 명절 연휴에 배달 시키려면 팁으로 만원은 줘야 한다는 남편 1 14:24 244
2942196 이슈 현재 환율.jpg 9 14:23 677
2942195 유머 친구 놀리는 애(경주마) 14:23 40
2942194 이슈 (짤 혐/무서움주의!!!!!) 유년기 트라우마가 된 만화 <정말 지옥은 있어요>. 6 14:22 513
2942193 이슈 이성진 김동완 주접브라더스 시절 1 14:22 174
2942192 이슈 미국개신교가 한국개신교에 전해졌다는 걸 확실히 알겠다 6 14:21 444
2942191 이슈 좋은 일이라 해도 자식생각은 다른 법이라서.. 6 14:19 620
2942190 이슈 7억 집을 14억에 팔았는데 모두가 행복함 17 14:19 2,693
2942189 기사/뉴스 키스는' 출연 남자 배우, 솔직한 심경은…"이제 쌍방향 원해" ('보석함') 2 14:17 987
2942188 이슈 새로 공개된 김재중 남자아이돌 11번째 연습생 14 14:16 929
2942187 이슈 크리스마스 예약 취소 수수료 달라는 남자친구... 이게 맞나요? ㅜㅜ 95 14:15 5,276
2942186 이슈 그래서 차가원이 누군데 그렇게 돈이 많은데? 13 14:15 2,597
2942185 이슈 야! 너 양말에 빵구났어!!!!! 2 14:14 422
2942184 이슈 엠씨몽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76 14:13 7,905
2942183 이슈 오버쿡드 하는 정지선 셰프 실존 3 14:12 1,521
2942182 이슈 성심당 임신부 패스 근황...jpg 47 14:12 4,164
2942181 정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첫날 에그지수 88 18 14:12 858
2942180 이슈 (기사들 모음) 좌우불문하고 언론사들 사설로 '의대 증원' 어서 하라고 압박하는 중 6 14:12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