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7만원짜리가 2만원 됐다…못 사서 난리더니 '똥값 신세'
8,060 44
2025.12.18 17:47
8,060 44

 

FRXyvw

 

라부부 광풍 '시들'

 

SNS 거품 빠지면서 수요 급감
리셀가 급감…'재테크 가치'도 실종

 

올 여름 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킨 중국 캐릭터 ‘라부부’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한때 매장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각종 모조품이 쏟아질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들어 수요가 급감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모양새다.

 

17일 네이버 검색어랩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6월17일~12월16일) 라부부 검색량은 지난 7월 최고치인 100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해 지난 16일 검색량은 3 수준까지 떨어지며 소비자 관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판매처인 팝마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수요가 높았던 시기에는 제품 입고와 동시에 수량이 동나는 품귀 현상이 반복됐지만 현재는 주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wNgWxq
 

이 같은 흐름은 제품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는 이날 기준 대표 상품인 ‘라부부 하이라이트 시리즈 랜덤박스’ 단품이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인상 전 기준 2만1000원) 대비 약 8배 이상 비싼 17만원 선까지 치솟았던 과거와는 대조적이다.

 

(중략)

 

전문가들은 라부부의 인기 하락 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 유행의 한계를 꼽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바이럴을 통해 단기간에 인기가 급상승했다가 빠르게 식는 트렌드 상품의 특성상 관련 콘텐츠 노출이 잦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가품(짝퉁) 논란과 품질 관리 문제 등도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라부부가 인기를 끌자 정교한 가품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웃돈을 주고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도 소비자 신뢰를 갉아먹었다. 생산 공장별 품질 편차로 인형 얼굴 형태나 마감 상태가 제각각인 이른바 ‘뽑기 운’ 논란까지 겹쳐 불만이 커졌다.

 

neZSIz
 

팝마트 해외 본사에서 단행한 제품 공급량 확대와 가격 인상도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다. 팝마트는 지난달 14일 라부부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약 14% 인상했다. 이에 따라 라부부 하이라이트 시리즈 랜덤박스 단품 가격은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크라이베이비 어게인 시리즈 역시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954?sid=103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20 12.18 11,5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0,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70 기사/뉴스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23일부터 총파업" 14:53 95
398669 기사/뉴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4 14:52 572
398668 기사/뉴스 [속보]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1 14:49 319
398667 기사/뉴스 2026년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10월 6일~15일 1 14:48 178
398666 기사/뉴스 교사 ‘딥페이크’로 성착취물 제작·유포 고교생 2심서 징역 3년 선고 3 14:46 251
398665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형수 오열 196 14:34 12,195
398664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불송치 결정서’ 어디서 얻었나…재판장도 의문 8 14:33 640
398663 기사/뉴스 제주 제2컨벤션 10년만에 완성... K-POP 콘서트 개최 1 14:25 567
398662 기사/뉴스 [2보] 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16 14:12 1,788
398661 기사/뉴스 어미 북극곰이 다른 새끼를 입양... 허드슨만 45년 연구사상 13번째 희귀 사례 19 14:00 1,707
398660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출연…“충격적 진실 직접 언급 예정” 52 13:57 1,722
398659 기사/뉴스 30년 만에 기준금리 '마의 벽' 넘은 일본 … 엔캐리 청산 현실화하나 13:49 621
398658 기사/뉴스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37 13:48 1,437
398657 기사/뉴스 사적 감정에 옛 동료 살해하려 한 중국인 긴급체포 1 13:47 881
398656 기사/뉴스 '무적 해병'은 '주사 이모' 없어도 돼…샤이니 민호, 겨울 산악 행군도 '낭만' 30 13:42 2,181
398655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이브 자회사 여론조작 폭로" 194 13:41 9,003
398654 기사/뉴스 영국 힙합 스타 센트럴 씨,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 공연 9 13:37 590
398653 기사/뉴스 [단독]종로 현대그룹빌딩에 '폭탄테러' 협박…"전직원 귀가조치" 12 13:36 1,511
398652 기사/뉴스 "전북 수산업, 새만금 사업으로 '19조 손실' 추산" 10 13:34 697
398651 기사/뉴스 日 장기금리 '마의 2%' 돌파… 19년 만에 최고, 재정 불안에 직격탄 4 13:31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