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예계 뒤흔든 박나래 '주사 이모', 법정 최고형 예상해 보니 "최대 징역 30년"
2,088 7
2025.12.18 17:40
2,088 7

무면허 의료행위와 향정신성의약품 유통 혐의 겹쳐



"내몽골 의대 교수 출신." 무면허 의료 시술 의혹이 불거지자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내놓은 해명이다. 하지만 의료계와 수사기관의 시선은 싸늘하다. 해당 의대는 실체가 불분명할뿐더러, 설령 외국 면허가 있더라도 국내 의사 면허 없이는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이다. 의료계의 지적과 함께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 정황까지 드러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림자 진료의 대가⋯ 보건범죄 특별법 위반 


 A씨의 가장 직접적인 혐의는 무면허 의료행위다. A씨는 가정집과 차량 등을 오가며 링거를 놔주고 고주파 의료기기를 사용해 시술을 해왔다. 


 우리 법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영리 목적으로 의료행위를 업으로 할 경우, 일반 의료법보다 훨씬 무거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부정의료업자)」을 적용한다. 


 이 죄가 인정되면 무기징역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함께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다수의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시술한 상습성은 형량을 높이는 결정적인 요소다. 




선 넘은 약 배달⋯ 향정신성의약품 유통 혐의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의약품 유통 과정이다. 전 매니저의 폭로에 따르면 A씨는 항우울제와 다이어트약을 처방했을 뿐만 아니라, "놀토 촬영 때 햇님이한테 약을 전달해주라"며 향정신성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유통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 특히 영리를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매매하거나 제공한 경우 법정형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달한다. 만약 A씨가 취득한 의약품의 가액이 연간 1,000만 원을 넘는다면 「보건범죄 특별법(부정의약품 판매)」까지 더해져 더욱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된다. 





경합범 가중 적용 시⋯ 이론상 최고형은 징역 30년 


 법조계에서는 A씨가 받을 수 있는 유기징역의 최고치를 징역 30년으로 보고 있다. 


 여러 가지 죄를 동시에 지은 경우, 가장 무거운 죄의 형량에 그 절반을 가중하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A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 혐의 중 가장 무거운 ‘영리 목적 마약류 유통’의 법정형 상한인 징역 30년(유기징역의 상한선)이 현실적인 법적 한계선이 된다. 


 물론 실제 판결에서는 초범 여부나 건강상 피해 발생 정도 등을 고려하겠지만, 징역 7년에서 12년 수준의 실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6Z3Y1NP0HC1G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83 12.15 41,0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85 기사/뉴스 다이나믹 듀오, 2026년 3월 일본 도쿄·오사카서 단독 콘서트 개최 09:33 23
398584 기사/뉴스 ‘빚투 논란’ 털어낸 김혜성, ML 우승상금 7억 받는다 9 09:32 269
398583 기사/뉴스 안재현, 새 출발한다…강소라·김동욱 한솥밥 09:32 183
398582 기사/뉴스 제주 게하 女투숙객 성폭행·신체촬영 시도 20대 직원 4 09:31 439
398581 기사/뉴스 ‘미스트롯4’ TOP 5 체제로 변화..첫방 10.8% 기록 5 09:29 294
398580 기사/뉴스 [단독] 김혜윤, 드디어 '유퀴즈' 출격 4 09:28 533
398579 기사/뉴스 담배꽁초로 화상까지…지적장애인 집단 폭행한 10대들 1 09:28 146
398578 기사/뉴스 ‘나비약’ 입짧은햇님, 우연의 일치? “폭풍 감량 시기=주사 이모 접선 시점”[스경X이슈] 42 09:22 2,607
398577 기사/뉴스 “음악이 경도의 언어가 됐다”…박서준·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정세린 감독이 만든 몰입 1 09:21 132
398576 기사/뉴스 [단독] 전장연, 李정부에 ‘대선 청구서’… 지하철 시위 급증 33 09:17 1,171
398575 기사/뉴스 [속보]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관련 한국은행 수색…첫 강제수사 1 09:11 271
398574 기사/뉴스 박나래·키·햇님 ‘주사이모’ 논란 줄하차→‘놀토’ 초토화 “새 멤버 충원 계획 無”[종합] 38 09:11 2,863
398573 기사/뉴스 ‘음주운전’ 곽도원, 전격 복귀 선언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할 것” [공식입장 전문] 54 09:09 3,256
398572 기사/뉴스 "매일 200건 성폭력 발생, 국가적 비상사태"…학교서 여혐 예방 가르친다 16 09:04 1,468
398571 기사/뉴스 李대통령 '환단고기' 우연 아니다? 역사학계가 치떠는 이유 25 09:03 1,703
398570 기사/뉴스 '저속노화쌤' 정희원 "불륜 사실 NO…명예훼손 법적조치" [전문] 30 09:02 2,073
398569 기사/뉴스 임영웅, 2025년 마무리는 영웅시대와♥…오늘부터 광주 콘서트 시작 4 09:00 484
398568 기사/뉴스 레즈비언 엄마와 게이 아빠가 뭉쳤다…KBS가 만들었다고? (이웃집 가족들) 34 08:53 2,878
398567 기사/뉴스 [속보] ‘뇌종양 투병’ 윤석화 별세 아니었다…한국연극배우협회, 정정·사과 33 08:53 3,335
398566 기사/뉴스 “저속노화 고속나락? 우린 열심히 한 죄밖에”...정희원 논란에 식품기업 ‘전전긍긍’ 28 08:47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