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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브 법률대리인은 음악 레이블 BANA(바나, 비스츠앤네이티브)를 통해 하이브 경업 금지를 해제할 의도가 있었냐고 질의했다. 민희진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BANA, 카카오 전 CEO를 언급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 분쟁 당시에는 뉴진스가 BANA로 이적을 준비 중이라는 루머도 퍼졌다.
이에 민희진은 "(경업 금지 해제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당시 BANA와 어도어 사이 계약 관계가 있었다"며 BANA 육성 목적으로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소개도 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 A&R 팀 출신인 김기현 BANA 대표가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이날 공판에서 처음으로 대외적으로 알렸다. 풋옵션 금액 일부를 김기현 씨에게 준다고 약속했다는 설을 인정하며 "(김기현이) 지금 남자친구는 아니지만 뉴진스 노래를 프로듀싱했고 굉장히 능력 있는 사람이다. 보상을 줘야 하는데 회사(어도어) 자금으로 줄 수 없으니 제 몫에서 떼 줘도 된다는 관점에서 일부를 주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