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국 하원서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 가결
1,240 20
2025.12.18 17:18
1,240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03713?sid=001

 

시술 의사 10년 이하 징역형 처벌 가능…상원 표결 남아
 

[AP=연합뉴스]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공화·조지아)

[AP=연합뉴스]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공화·조지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미국 연방 하원이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고 해당 치료를 한 의사를 처벌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하원은 17일(현지시간)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이 발의한 '아동 순수성 보호법안'을 찬성 216표, 반대 211표로 가결했다고 AFP 통신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미성년자에게 외과수술이나 성호르몬 생성 억제제 등을 사용해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으로 신체를 변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을 연방 범죄로 규정한다.

미국 여러 주에서 이미 미성년에 대한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 법안은 성전환 치료를 한 의사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이번 하원 표결 과정에서 공화당에서도 반대표가 4표가 나왔고, 민주당에서도 찬성표가 3표 나온 만큼 상원에서 표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린 의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이 법안은 성인이 아니라 성숙한 결정을 할 만큼 자라지 않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별 확정 치료(성전환 치료)를 범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법안이 성전환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지난해 공화당의 공약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2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 미성년자의 성별 전환을 돕는 호르몬 요법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기존 성소수자 등에 대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종료했다.

이에 대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처음으로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된 새라 맥브라이드(민주·델라웨어) 의원은 "공화당 정치인들은 전부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고 트랜스젠더를 공격하는 것에만 신경 쓴다"며 해당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렌스젠더 인권단체 A4TE는 해당 법안에 대해 "트랜스젠더나 남녀 성별을 모두 가진 '간성'(인터섹스·intersex) 모두에 대해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해당 법안이 남녀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 간성 어린이에 대해서는 외과 수술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가 오히려 "당사자의 동의 없는 수술로 신체를 훼손하는 실제 사례"라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81 00:05 6,1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752 이슈 상하이 팬싸가 아니라 중드 찍고 온 남돌 20:45 53
2935751 이슈 주토피아 뽑기 했는데 미친새끼야 플래시의 저주 20:45 59
2935750 이슈 XXXL 점보 사이즈 삼각김밥 푸바오 🍙 20:45 89
2935749 이슈 미국 보그 선정 베스트 드레서 55인에 뽑힌 교황 레오 14세 20:44 195
2935748 이슈 개인적으로 슈돌에 은우 나온것 중에 ㄹㅇ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회차 20:44 223
2935747 기사/뉴스 '사오정·영어 듣기평가' 현장 된 쿠팡 청문회‥더 센 청문회 재추진 20:43 51
2935746 이슈 간호사들의 침묵과 죽음.jpg 2 20:43 466
2935745 유머 오빠의 예쁜 여친을 본 여동생의 마음 20:43 408
2935744 기사/뉴스 [단독] '도이치' 수사팀이 증거 인멸?‥PC '디가우징' 1 20:43 76
2935743 유머 메리 뀰있으마스 7 20:42 417
2935742 이슈 국회 출석 10년간 무시한 "글로벌" 쿠팡 CEO 김범석 2 20:41 258
2935741 이슈 컴백 준비한다고 줄리엔강 찾아간 남돌 20:39 715
2935740 이슈 왠지 모르게 3세대의 맛이 난다는 반응 많은 JYP 막내 그룹ㅋㅋㅋㅋㅋ 7 20:38 666
2935739 기사/뉴스 "쿠팡 유출 피해자죠?" 피싱 들끓는다‥1,100만 원 뜯긴 피해자도 20:37 260
2935738 이슈 고개를 너무 처박고 자고있지않나. . ? 2 20:37 357
2935737 이슈 [단독] 금감원 특사경,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틀째 압수수색 8 20:37 230
2935736 이슈 남친한테 용돈주는 이수지 과장 12 20:37 1,624
2935735 이슈 [해외축구] 감독의 선수 선발에 불만을 표했던 마요르카 다니로드게리스 계약해지 통보 20:36 196
2935734 유머 요즘 한국 이름 순위 TOP 100 여자편 8 20:36 742
2935733 이슈 내 남친 연하남인데 너무 순수해(에타) 22 20:35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