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256억 풋옵션 前 남친과 나누기 약속 "개인적 결정일 뿐" [TD현장]
1,490 9
2025.12.18 16:52
1,490 9

민희진, 256억 풋옵션 前 남친과 나누기 약속 "개인적 결정일 뿐" [TD현장]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청구 관련 소송에서 뉴진스와 계약설이 돌았던 음악 레이블 바나(BANA)의 대표 김 모 씨에게 풋옵션 비용 일부를 나눠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는 김 모 씨가 자신의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는 18일 오후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6차 변론기일과 민 전 대표 측이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싿. 앞선 기일에서도 약 5시간 30분에 걸쳐 당사자 신문이 진행된 바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이 해결되기 전 바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당시 바나는 어도어와 계약 관계에 있었고, 자신이 별도의 뉴진스 계약을 위해 바나와 접촉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특정 문자 대화를 근거로 자신을 모함한다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는 바나를 하나의 음악 레이블로 성장시키고 싶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소개한 적은 있으나, 이후 논의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는 바나의 김 대표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라고 언급하며 "뉴진스의 모든 곡을 프로듀싱한, 굉장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피력했다.

다만, 일하는 과정에서 사적인 교류는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민희진은 "2차 용역 계약 당시 바나 김 대표와 연인 사이였나"라고 묻자 "아니다. 헤어진지 오래 됐다. 뉴진스 프로젝트 시작하기 전에 헤어졌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풋옵션 일부를 주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이를 인정하는 듯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대표가 뉴진스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핵심 인물이었지만 회사 자금으로 보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에 자신의 몫에서 일부를 나누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결정이 현재의 사적 관계와는 무관하며 업무적 기여에 대한 보상의 문제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같은 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가 사내 이사직 유지 및 뉴진스 프로듀서직 전담을 제안했음에도 모두 거절하고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 약 260억 원 규모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으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해지됐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해지 자체가 무효이며, 풋옵션 행사도 유효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0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했으며, 멤버 전원은 항소 없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최근 새 소속사 ‘오케이’를 설립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7660434571772445010#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103 12.15 42,0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34 기사/뉴스 하이브 “전 남친에 10억 인센티브 지급”vs민희진 “정당한 보상” 21:31 170
398533 기사/뉴스 “성별 간 대화 늘리자” 성평등부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만든다 1 21:29 150
398532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넘는 불송치결정서? 재판장도 의문 품은 공문서 36 21:25 950
398531 기사/뉴스 "너 고소당한다" 이서진, 박나래에 경고…"도대체 나래바에서 무슨 일이" 46 21:13 5,064
398530 기사/뉴스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3 20:55 397
398529 기사/뉴스 가평군에서 국민세금을 투입한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알고보니 통일교에서 추진한 경기도 가평 성지화의 사업인걸로 밝혀짐. 배를 타면 10분 넘게 통일교 총재의 사진을 봐야하는 사업에 국민세금 80억이 이미 들어갔음 44 20:50 1,353
398528 기사/뉴스 '사오정·영어 듣기평가' 현장 된 쿠팡 청문회‥더 센 청문회 재추진 20:43 211
398527 기사/뉴스 [단독] '도이치' 수사팀이 증거 인멸?‥PC '디가우징' 8 20:43 435
398526 기사/뉴스 "쿠팡 유출 피해자죠?" 피싱 들끓는다‥1,100만 원 뜯긴 피해자도 1 20:37 514
398525 기사/뉴스 [단독] 쿠팡 난데없는 체력검증?‥6년간 말 없다 "권고사직" 3 20:35 669
398524 기사/뉴스 윤석열 "북 치는 계엄‥길어야 하루" 불리한 질문엔 "증언 거부" 4 20:31 233
398523 기사/뉴스 “너 이러다 고소당해”…이서진, 박나래 ‘나래바’ 경고 했었다 35 20:31 6,060
398522 기사/뉴스 [ST포토] 법원 나서는 민희진 15 20:29 2,947
398521 기사/뉴스 [JTBC 단독] 보도 직후 정체 숨겼지만…'패륜 사이트' 수사 착수 7 20:28 1,226
398520 기사/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권 초 용산 대통령실에 입주했을 때... “꼭 구독해야 될 언론 이런 것들은 다 끊어져 있었는데 되려 OTT들은 다 가입돼있던 거로 봐서 아마 출근해서 그거를 보지 않았을까 짐작을 했다" 34 20:27 1,840
398519 기사/뉴스 '강남스타일' 13년만..유튜브 "스트리밍 데이터 제공 안한다"[스타이슈] 7 20:23 2,073
398518 기사/뉴스 [단독] 내년 검찰청 신축 예산 ‘100만원’…공소청 전환 따라 ‘공사 중단’ 30 20:14 1,517
398517 기사/뉴스 민희진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 NO…업계 불평등 개선되길 바라" 38 20:10 1,357
398516 기사/뉴스 핀란드 총리의 사과 38 20:08 4,780
398515 기사/뉴스 "7년간 믿고 먹었는데"…대형마트에 깔린 표고버섯 900톤, '중국산'이었다 25 20:05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