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음주운전 걸릴까 봐"…강변북로서 사고 차량 버리고 도망간 남성 '덜미'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1132
IDrXrO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영동대교 인근에서 카니발 차량으로 중앙분리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운전 적발을 피하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자동 신고 기능을 통해 접수된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는 차량만 남아 있었고 운전자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가로등은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주거지인 경기도 남양주 인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오전 2시쯤 관할 경찰서와 공조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며 당시 대리운전을 불렀다고 진술했으나, A씨의 휴대폰에는 대리운전을 호출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신호등 없이 고속 주행이 이뤄지는 간선도로 특성상 방치된 사고 차량 때문에 2차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사고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도주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121809260002720?did=NA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법원, ‘패트 충돌’ 민주당 의원들에 “면책대상 아냐…폭력으로 법안 강행”
    • 19:57
    • 조회 56
    • 기사/뉴스
    1
    • 마흔살까지 군대 안 간 유학생…병역법 어겨 징역형
    • 19:50
    • 조회 884
    • 기사/뉴스
    10
    •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단체급식 사업 추진 검토…'TBK 푸드서비스' 출시 채비
    • 19:50
    • 조회 531
    • 기사/뉴스
    8
    • 대성, 소녀시대 태연에 러브콜 “말 놓자하고 15년 안 만나”(집대성)
    • 19:49
    • 조회 650
    • 기사/뉴스
    2
    • "크리스마스, 앞뒤로 모두 쉰다"…트럼프, 24·26일도 휴일로 지정
    • 19:49
    • 조회 426
    • 기사/뉴스
    2
    • 대구서 말다툼하다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구속영장 검토"
    • 19:43
    • 조회 754
    • 기사/뉴스
    6
    • [jtbc단독] 쿠팡 강력보완' 패스키' 국내 도입 미룬 이유, 미국서는 미국 농축산물 '한국팔이' 로비
    • 19:43
    • 조회 308
    • 기사/뉴스
    6
    • "옛 힘듦을 떠올려보자"…샤이니 민호, 최애 동생 만났다 [나혼산]
    • 19:39
    • 조회 824
    • 기사/뉴스
    3
    • 李 대통령 "미혼모·미혼부에 대한 심리적 지지·지원 충분해야"
    • 19:37
    • 조회 739
    • 기사/뉴스
    13
    • 샤이니 민호 "'아육대' 너무 행복했다…공짜로 운동 시켜준 프로"
    • 19:35
    • 조회 885
    • 기사/뉴스
    6
    • '마인츠 120년에 새 역사' 이재성, 마인츠와 홍명보 감독의 합작품
    • 19:32
    • 조회 163
    • 기사/뉴스
    • '나 혼자 산다' 고강용, 母 자취방 점검에 철통 방어 [TV스포]
    • 19:32
    • 조회 679
    • 기사/뉴스
    • 미스 핀란드 인종차별 논란에 총리 공식 사과…“한국·중국·일본에 불쾌감 드려 죄송”
    • 19:28
    • 조회 1663
    • 기사/뉴스
    55
    •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 19:24
    • 조회 744
    • 기사/뉴스
    13
    • HIV 감염 숨기고 성관계…20대 남성 징역 8개월
    • 19:20
    • 조회 1660
    • 기사/뉴스
    23
    •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 19:11
    • 조회 1575
    • 기사/뉴스
    9
    • [단독]쿠팡, APEC 후원할 땐 언제고 “주요 과제 아니다”
    • 19:08
    • 조회 690
    • 기사/뉴스
    5
    • 송가인, 7년만 친정집 귀환…‘미스트롯4’ 초대 眞 송가인 등장에 참가자들 ‘술렁’
    • 19:06
    • 조회 572
    • 기사/뉴스
    2
    • 민희진 "바나 김기현, 전전전남친..하이브 언플일 뿐 주요 쟁점 아냐"
    • 19:04
    • 조회 2787
    • 기사/뉴스
    52
    • "농축산물 잘 팔리게"... 쿠팡, 미국서 '한국팔이"로비
    • 19:02
    • 조회 504
    • 기사/뉴스
    4
back to top